메뉴 건너뛰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초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국정 쇄신 방향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국무총리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혁신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15일쯤 대국민 담화를 하거나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 발표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이르면 14일 우선 비서실장 인선을 하고 추가로 정무수석 등을 교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이관섭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원희룡 전 장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54.12%대 45.45%로 패했다.

신임 정무수석으로는 신지호 전 의원, 홍보수석으로는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이, 시민사회수석에는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각각 5선과 6선에 성공한 권영세·주호영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 전 장관과 권 의원이 각각 비서실장과 국무총리가 된다면, 윤 대통령까지 세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법조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게 된다.

윤 대통령은 총리 인선이 마무리되면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취임 후 2년을 거의 채운 장관들을 대상으로 중폭 개각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948 ‘박영선·양정철 인선설’ 후폭풍…대통령실 진화에도 여진 계속 랭크뉴스 2024.04.17
9947 통신 3사 R&D 투자 3등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AI 투자 올해 30~40% 확대” 랭크뉴스 2024.04.17
9946 김종인 “김재섭, 대표 돼도 ‘이준석 꼴’ 날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4.17
9945 "제발 이런 짓 그만"… 또 쿠팡 프레시백에 쓰레기 가득 랭크뉴스 2024.04.17
9944 6년 전에 무릎 꿇은 與, 선거 참패에도 '느긋'... "그래도 여당이라서?" 랭크뉴스 2024.04.17
9943 경제성장률도 '적신호'‥목표 수정하나? 랭크뉴스 2024.04.17
9942 尹대통령, 기시다 日총리와 15분 통화... 한미일 긴밀한 공조 계속 발전 랭크뉴스 2024.04.17
9941 한국 경제 덮친 중동발 '3고'‥하반기 '금리인하' 물 건너가나? 랭크뉴스 2024.04.17
9940 [속보] 한일 정상 전화회담 "한일, 한미일 협력 심화에 일치" 랭크뉴스 2024.04.17
9939 日후쿠시마 오염수 2차 연도 방류 19일 시작…1년간 5만5000t 방류 랭크뉴스 2024.04.17
9938 금투세 폐지 청원 "5만명 달성"···실질적 논의 뒤따를까? 랭크뉴스 2024.04.17
9937 ‘비상경영’ 삼성 임원들, 주 6일 근무한다 랭크뉴스 2024.04.17
9936 바이든, 중국 상대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랭크뉴스 2024.04.17
9935 "내가 배달시킨 걸로 X먹고 살잖아" 벤츠 차주 폭언… 모욕죄 적용 안 되나 랭크뉴스 2024.04.17
9934 사정정국 조성? 특검 대비 ‘용산로펌’?···‘매머드급’ 민정수석실 부활 검토 랭크뉴스 2024.04.17
9933 무너진 두산 레전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행 랭크뉴스 2024.04.17
9932 '파묘' '우영우' 알고 보면 다 '여기' 출신…"4차원인 친구들 지원한다" [이사람] 랭크뉴스 2024.04.17
9931 교섭단체 꿈꾸는 조국혁신당…키 쥔 민주당은 “어불성설” 랭크뉴스 2024.04.17
9930 [속보] 日언론 "한일 정상, 오늘 전화회담 진행했다" 랭크뉴스 2024.04.17
9929 원-달러 환율 1400원대 막을 카드…‘국민연금’ 등판하나 랭크뉴스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