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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어 도울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이라고 답했다.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이스라엘에 대해 준비하는 공격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 방어를 공약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도 구체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란의 공격 가능성과 대응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대응에는 구축함 2척의 재배치가 포함돼있으며 이 중 1척은 이미 이 지역에 있었고 나머지 1척은 다른 곳에서 이동시켰다고 미 당국자들의 입을 빌려 보도했다. 구축함 가운데 적어도 1척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프랑스 등은 자국민의 중동 지역 여행 제한과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 내 미국 직원들에게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브엘세바 밖으로의 여행을 제한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프랑스 시민에게 앞으로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당해 장군 2명 등 정예 혁명수비대원 7명이 사망하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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