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지나 러몬도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상반기 중 첫번째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상무장관 면담에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를 통한 폭넓은 성과 도출 방안과 지난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산업장관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두 회의는 금년 상반기 내 개최하기로 합의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다. 그는 작년 4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강화된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미 상무부, 에너지부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러몬도 상무장관과는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의 개최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다자체제에서의 양자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무역 분쟁 이슈 등 기업들의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법과 관련한 우리 측 관심사를 전달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과 관련한 불편에 미 상무부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안 장관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두 장관은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협의체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수소와 재생 에너지, 원전 등 포괄적인 청정 에너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외에도 안 장관은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차별 없는 보조금과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와 의회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파견할 수 있도록 비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054 “무슨 200만원요?”…폐업 사장님 울리는 무인주문기 랭크뉴스 2024.04.23
8053 롯데월드, 100억 투자한 신규 퍼레이드 선보인다 랭크뉴스 2024.04.23
8052 경기도 김포시 창고에서 불…대응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4.04.23
8051 서울대병원·아산병원 교수들 “다음 주부터 주1회 진료 중단” 랭크뉴스 2024.04.23
8050 "핵 공격시 즉시 반격"‥북, 초대형방사포 핵반격 훈련 랭크뉴스 2024.04.23
8049 총선 후 윤 대통령과의 거리…‘착붙’ 홍준표, ‘멀찍’ 한동훈 랭크뉴스 2024.04.23
8048 세계스카우트연맹 “새만금 잼버리 파행,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문제” 랭크뉴스 2024.04.23
8047 '뉴진스' 기획자가 경영 탈취?‥"보복성 조치" 반발 랭크뉴스 2024.04.23
8046 '돼지는 다 알고있다' 디플레·엔저까지, 中·日 경제 ‘아픈 곳’ 투영 랭크뉴스 2024.04.23
8045 “임무명 B.T.S”···내일 한국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 랭크뉴스 2024.04.23
8044 아들에 흉기 휘두른 父, 테이저건 맞고 심정지…병원서 숨져 랭크뉴스 2024.04.23
8043 서울대·울산의대 교수 "주 1회 휴진"…대형병원 확산할듯 랭크뉴스 2024.04.23
8042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에 정치권 엇갈린 입장…민주당 “국민 뜻”, 국민의힘 “개악”, 개혁신당 “미래세대에 폭탄” 랭크뉴스 2024.04.23
8041 총선 참패 와중에도 '세몰이'하는 與 친윤 핵심 랭크뉴스 2024.04.23
8040 의대 교수까지 집단행동 ‘으름장’… 환자들 “목숨이 볼모인가” 절규 랭크뉴스 2024.04.23
8039 영수회담 사전조율 본격 시작 “국정현안 가감없이 의제로 삼자” 랭크뉴스 2024.04.23
8038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심정지…아들도 위독 랭크뉴스 2024.04.23
8037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 1회 진료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8036 '더내고 더받는' 연금안에 40·50대 66% 찬성…2030은 평균미달(종합) 랭크뉴스 2024.04.23
8035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도 본회의로‥21대 국회 처리 '충돌'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