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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귀금속거리에 순금 취급점 모습. 연합뉴스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온스당 2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미동부시간 기준)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달러(1.9%) 오른 온스당 2418.0달러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장중 한때 2448.8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동지역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앞서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금값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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