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10월 28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촬영된 사진.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위험이 고조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잇달아 자국민 보호 조치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란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임의로 체포돼 처벌 받을 위험이 있다며 이란을 떠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여행 경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갑자기 고조될 위험이 있어, 항공과 육상 및 해상 운송 경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독일 시민들이 임의로 체포돼 심문 받고 장기 징역형을 선고 받을 위험에 처했고, 특히 이란과 독일 이중 국적자가 위험하다”고 밝혔다.

독일에 이어 오스트리아 외무부 역시 이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항공은 비엔나에서 이란 테헤란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오는 18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도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간 이란·레바논·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AFP통신은 이날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 측근인 소식통을 인용해 “장관이 위기 회의에서 이란 주재 프랑스 외교관 가족을 대피시키고, 프랑스 공무원을 이란에 파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향후 2일 안에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장군 등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사망하자, 이란은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060 ‘돌고래 무덤’ 거제씨월드에서 ‘갇힌 생명’이 또 태어났다 랭크뉴스 2024.04.23
8059 야,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직회부…여 “의회 폭거” 랭크뉴스 2024.04.23
8058 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 랭크뉴스 2024.04.23
8057 잦은 화마에 신음하는 보르네오, ‘엄마의 힘’으로 지킨다 랭크뉴스 2024.04.23
8056 [속보] 전국의대 교수들 “내주 하루휴진…날짜 자율결정” 랭크뉴스 2024.04.23
8055 “주 1회 휴진” “25일부터 사직”…압박 수위 높이는 의대 교수들 랭크뉴스 2024.04.23
8054 “무슨 200만원요?”…폐업 사장님 울리는 무인주문기 랭크뉴스 2024.04.23
8053 롯데월드, 100억 투자한 신규 퍼레이드 선보인다 랭크뉴스 2024.04.23
8052 경기도 김포시 창고에서 불…대응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4.04.23
8051 서울대병원·아산병원 교수들 “다음 주부터 주1회 진료 중단” 랭크뉴스 2024.04.23
8050 "핵 공격시 즉시 반격"‥북, 초대형방사포 핵반격 훈련 랭크뉴스 2024.04.23
8049 총선 후 윤 대통령과의 거리…‘착붙’ 홍준표, ‘멀찍’ 한동훈 랭크뉴스 2024.04.23
8048 세계스카우트연맹 “새만금 잼버리 파행,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문제” 랭크뉴스 2024.04.23
8047 '뉴진스' 기획자가 경영 탈취?‥"보복성 조치" 반발 랭크뉴스 2024.04.23
8046 '돼지는 다 알고있다' 디플레·엔저까지, 中·日 경제 ‘아픈 곳’ 투영 랭크뉴스 2024.04.23
8045 “임무명 B.T.S”···내일 한국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 랭크뉴스 2024.04.23
8044 아들에 흉기 휘두른 父, 테이저건 맞고 심정지…병원서 숨져 랭크뉴스 2024.04.23
8043 서울대·울산의대 교수 "주 1회 휴진"…대형병원 확산할듯 랭크뉴스 2024.04.23
8042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에 정치권 엇갈린 입장…민주당 “국민 뜻”, 국민의힘 “개악”, 개혁신당 “미래세대에 폭탄” 랭크뉴스 2024.04.23
8041 총선 참패 와중에도 '세몰이'하는 與 친윤 핵심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