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물러나겠다고 한 총리와 비서실 참모들의 후임 인선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한편,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부터 이종섭 전 대사 출국 등과 관련된 국가 안보실은, 인사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일 부산 '원정 투표'에 이어 총선 전날까지 외부 일정을 지속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뒤 바깥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을 넘겨 이르면 다음 주 초, 국정 쇄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동안 꺼렸던 문답식 기자회견을 할지, 아니면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나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정 쇄신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비서실장 후임이 우선 관심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관료 출신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정무 감각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보군으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방송 장악' 논란으로 지난해 야당의 탄핵 직전 사퇴한 이동관 전 위원장이 후보군에 오른 걸 놓고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정권을 향한 분노한 민심이 그대로 표출된 총선 결과를 보고도 불통과 오만의 독주를 계속하려 합니까?"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이 불가능한 총리에는 대야 관계가 비교적 원만한 중진 의원들이 검토되는 가운데, 권영세, 주호영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이종섭 대사 출국 등 여러 논란을 자초한 안보실이 왜 쇄신 대상에서 빠지냐는 비판이, 대통령실 안에서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776 밤부터 전국에 비···낮 최고 15~25도 랭크뉴스 2024.04.23
7775 '눈물의 여왕' 성공에 '개콘' PD 있었다..."'팝콘 브레인' 세대가 빠질 만했네" 랭크뉴스 2024.04.23
7774 “안오르는 게 없다”…생산자 물가 4개월 연속 상승 랭크뉴스 2024.04.23
7773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경계 완벽…큰불 막아낸 육군 장병 랭크뉴스 2024.04.23
7772 일본 국회의원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랭크뉴스 2024.04.23
7771 "북 공개처형·재소자 성폭행 심각, 한국 '비판언론 탄압' 주장" 미 인권 보고서 랭크뉴스 2024.04.23
7770 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랭크뉴스 2024.04.23
7769 2년간 독대 ‘0회’ 안철수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 만나뵐 것” 랭크뉴스 2024.04.23
7768 중국 맥주 또 위생 논란...‘오줌 맥주’ 이어 이번엔 ‘곰팡이 맥주’ 랭크뉴스 2024.04.23
7767 살인죄 복역 후 또 연인 살해…검찰 "징역 25년 가볍다" 랭크뉴스 2024.04.23
7766 ‘더샵 둔촌포레’ 줍줍에 2만명 신청…경쟁률 ‘1530대 1’ 랭크뉴스 2024.04.23
7765 1분기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 전보다 19.7% 올랐다 랭크뉴스 2024.04.23
7764 북, '南겨냥' 초대형방사포로 핵반격훈련…"전술핵 운용 확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3
7763 민희진 "피프티 사건 선례로 남아…난 그런 바보같은 짓 안한다" 랭크뉴스 2024.04.23
7762 "직원들이 식당 휴무날 마음대로 문 열었어요" 감동의 반전 사연 랭크뉴스 2024.04.23
7761 “휴무일 직원들이 식당 문 열어”… 사장님 감동 사연 랭크뉴스 2024.04.23
7760 한국 최초 영화관 ‘애관극장’…130년 유산과 추억 이대로 사라지나 랭크뉴스 2024.04.23
7759 “어도어 기여도 14% 불과… ‘하이브 분쟁’ 영향 제한적” 랭크뉴스 2024.04.23
7758 낮 최고기온 25도…차차 흐려져 밤부터 전국에 봄비 랭크뉴스 2024.04.23
7757 尹대통령,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방산·원전 협력 방안 논의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