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쓰촨성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푸바오가 반환된 곳으로 알려진 쓰촨성 강가에서 자이언트 판다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12일 중국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관광객이 중국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면 위에 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저것 좀 봐라. 자이언트 판다다", "나무에서 떨어져 익사한 것 아닐까"라며 이들이 나눈 대화가 나온다. 최초 발견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강가 주변을 지나던 중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바오싱현 산림국은 비상 대응에 나섰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관리 및 보호 현장 직원에게 조사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을 찾은 직원도 구체적인 장소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트 판다 생육과 관련한 관리 업무는 자이언트 판다 국립공원이 소재한 야안 관리국이 맡고 있다. 다만 야안시는 언론 취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체가 발견된 쓰촨성은 야생 판다의 주요 서식지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머무는 워룽 선수핑 기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바오싱현은 세계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돼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612 러시아 외무차관, 한국에 “대결적 정책 재검토해야” 랭크뉴스 2024.06.27
7611 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무기 보내면 치명적 결과" 랭크뉴스 2024.06.27
7610 [속보] 볼리비아군, 장갑차 앞세워 대통령궁 진입… "쿠데타 진행중" 랭크뉴스 2024.06.27
7609 지하철 안내방송 놓쳐도…서울 ‘보이는 안내방송’ 28일 시범 시행 랭크뉴스 2024.06.27
7608 “두 딸 보면 눈물” 억울함 호소했지만… 판결문에는 언급 랭크뉴스 2024.06.27
7607 “집값 높아 못 살겠다”… 서울시민, 경기·인천으로 대이동 랭크뉴스 2024.06.27
7606 “초2 아들 얼굴, 학원 4학년생이 연필로 그어”…母 울분 랭크뉴스 2024.06.27
7605 [똑똑한 증여] 16억 아파트 자녀 줄 때 세금 3억 아끼는 방법은? 랭크뉴스 2024.06.27
7604 북한 “어제 다탄두 전투부 분리·유도조종시험 성공적 진행” 랭크뉴스 2024.06.27
7603 노트북 켠 MZ, 책 읽는 80대…아침 7시에 문 여는 술집의 정체 [비크닉] 랭크뉴스 2024.06.27
7602 어린이 놀이터에 목줄·입마개 없는 맹견이? 랭크뉴스 2024.06.27
7601 몽골인 부부가 전 재산 처분해 한국에서 원정 출산한 사연은 랭크뉴스 2024.06.27
7600 진짜 '일타 강사'도 반한 '졸업'의 명강사, '10초짜리 단역 배우'였다...학원 드라마의 변신 랭크뉴스 2024.06.27
7599 [속보] "볼리비아軍, 대통령궁 인근 광장서 철수 시작"<로이터> 랭크뉴스 2024.06.27
7598 인천 송도서 수돗물 공급 차질…3만 5천여 가구 불편 랭크뉴스 2024.06.27
7597 ‘삼성·LG 아니었네’… 취준생 최다 ‘기업분석’ 회사는? 랭크뉴스 2024.06.27
7596 참사 피해자 대부분 산재보험 가입 안 됐는데…보상 받을 방법은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7
7595 [상속세 시리즈②] 상속세 때문에 회사 망한다? 세계 1등 기업에 일어난 일 [일큐육공] 랭크뉴스 2024.06.27
7594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청원 국민동의 23만명 넘어···국회 법사위 회부 랭크뉴스 2024.06.27
7593 볼리비아 군부, 탱크 동원 대통령궁 무력 진입···대통령 “쿠데타 시도”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