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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제작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맞는 청바지 두 개뿐···스킨십도 쉽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마시 커린(19).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서울경제]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은 일상에서 어떤 고충을 겪을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마시 커린(19)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키 208cm, 다리 길이만 약 134cm에 달하는 그의 기록은 4년간 깨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사는 커린은 유치원 시절부터 항상 남들보다 머리만큼 큰 키로 자랐다. 커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중학생 수준의 키였다고 한다.

커린은 큰 키로 인한 일상 속 고충을 토로했다. 맞는 옷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커린은 “맞춤 제작을 해야 하는데 청바지 한 벌에 약 250달러(약 34만 원)가 든다"며 "돈이 없어서 나에게 딱 맞는 청바지가 두 켤레밖에 없다”고 했다.

연애와 스킨쉽도 쉽지 않다. 커린은 “데이트할 때마다 남자들이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 좋았다”며 "키 차이 때문에 나와 키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커린은 사람들이 자신을 '슬렌더맨' 같은 공포 영화 캐릭터로 부르는 등 조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틀을 갖는 것은 더 이상 내게 의미가 없다”며 “누구든지 나에게서 타이틀을 빼앗아 간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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