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청첩장 못 받고 결혼식장 나타난 신입
“남친과 밥 먹고 축의금 2만원 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청첩장을 받지 않은 신입사원이 직장 선배 결혼식장에 방문해 축의금 2만원을 내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 신입사원은 남자친구까지 데려와 식사를 하고 갔다고 한다.

13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자신을 몇 주 전 결혼식을 올린 직장인으로 소개한 A씨는 최근 온라인상에 ‘25살 신입사원이 결혼식에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몇 주 전 결혼식을 올렸고, 두 달 전부터 청첩장을 돌렸다”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문제의) 신입사원은 한 달 전에 입사했다. 신입이 이미 청첩장을 돌린 이후에 입사했다”며 “초년생인 신입에게까지 청첩장을 주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아서 청첩장은 따로 주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 신입사원은 청첩장을 받지 않았음에도 결혼식 당일 남자친구와 함께 식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A씨는 “(신입이) 축의금을 2만원 내고 식권 두 장 받아 가서 남자친구와 식사도 하고 갔다”며 “심지어 저에게 인사도 안 하고, 식권을 탄 뒤 바로 밥 먹으러 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시간이 없어서 식을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인사는 하고 가는 게 보통 아니냐”며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니 ‘어리니까 그럴 수 있지’ ‘네가 이해해라’라고 말한다. 제가 예민한 건지 물어보고 싶다”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신입사원의 행동이 몰지각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밥값 생각 말고 와주는 게 감사하다지만 2만원은 좀 너무했다” “청첩장도 안 줬는데 왔다니 대단하다” “25세가 그 정도로 몰상식한 짓을 할 어린 나이는 아니다. 작정하고 온 듯” “헐값 내고 남자친구랑 뷔페 데이트 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신입사원이 결혼식을 경험이 부족한 탓에 실수를 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기분 좋은 날에 어쨌든 축하해주러 온 것인데 축의금 액수를 따져서 뭐하나” “나도 어릴 때는 축의금을 너무 적게 냈던 적이 있다. 어려서 그런 것이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 등 의견을 내놨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727 [비즈톡톡] SNS 두고 美·中 갈등 격화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23
7726 의대생 요지부동…‘집단유급’ 코앞에 대학들 선택 기로 랭크뉴스 2024.04.23
7725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더 넓고 빠르다" 랭크뉴스 2024.04.23
7724 ‘마라탕후루’ 즐겨 찾는 2030…‘젊은 당뇨’ 환자 꾸준히 증가 랭크뉴스 2024.04.23
7723 롯데지주 800억 수혈한 와디즈 '완전 자본잠식', 계속기업 불확실성 지적 랭크뉴스 2024.04.23
7722 김정은,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지도···“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 랭크뉴스 2024.04.23
7721 ‘대학생 무상 등록금’, 전국 지자체 확산…“포퓰리즘 넘어 국가 차원 논의돼야” 랭크뉴스 2024.04.23
7720 끝 안 보이는 의료공백…환자 피해 줄이려면? 랭크뉴스 2024.04.23
7719 "월급이 두배"…일본어 제친 한국어 열풍, 베트남선 영어와 동급 랭크뉴스 2024.04.23
7718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까지…민주당, 대여 투쟁 ‘선명경쟁’ 랭크뉴스 2024.04.23
7717 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일제히 반등…나스닥 1.11%↑ 랭크뉴스 2024.04.23
7716 아이들 어떡해…서울대병원 ‘소아 투석’ 의사 모두 떠나 랭크뉴스 2024.04.23
7715 김정은,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첫 지도… "전술핵 운용 다중화" 랭크뉴스 2024.04.23
7714 달리던 덤프트럭, 중앙분리대 넘어 경차 덮쳐 랭크뉴스 2024.04.23
7713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작…‘트럼프 변수’ 전 조기 타결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4.23
7712 북, 초대형방사포 동원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첫 실시…김정은 “전술핵 운용 다중화” 랭크뉴스 2024.04.23
7711 단순 위조사건인데…"조국, 상고심 전략 따라 대선출마도 가능" 랭크뉴스 2024.04.23
7710 [르포]KTX청룡, 상하진동·좌우 흔들림 잡고…서울~부산 2시간10분대 주파 랭크뉴스 2024.04.23
7709 北 김정은, 첫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지도… “전술핵 운용 다중화” 랭크뉴스 2024.04.23
7708 슈퍼계정이 몰래 경쟁 참여?… 공정위, 리니지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