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즉각 퇴소 조치 해 피해자와 분리”
인사위원회 열어 임용 여부 결정 방침
법무부. 국민일보 DB

법무연수원에서 연수를 받던 한 ‘예비 검사’가 술자리에서 동료 여러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퇴소당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육생 A씨는 지난달 한 술자리에서 예비 검사 동료 여러 명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법무연수원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이달 초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연수원은 해당 사안을 보고 받아 인지한 즉시 대상자를 교육 과정에서 퇴소 조치해 피해자와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검사 임관 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의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연수를 받는 예비 검사들은 다음 달 1일 정식으로 임관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채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신규임용 절차를 통해 선발된 예비 검사라고 하더라도 ‘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최종 임용에서 배제할 수 있다.

법무부 인사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신규검사 선발 전형 합격자를 임용 취소한 바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730 미국 인권보고서 “한국 명예훼손·정부부패 주요 인권 이슈” 랭크뉴스 2024.04.23
7729 초등생, 속옷 내리면서 8세 여아에 “너도 보여줘” 랭크뉴스 2024.04.23
7728 초등생, 8살 여아에 속옷 내리고 “너도 보여줘”…발칵 랭크뉴스 2024.04.23
7727 [비즈톡톡] SNS 두고 美·中 갈등 격화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23
7726 의대생 요지부동…‘집단유급’ 코앞에 대학들 선택 기로 랭크뉴스 2024.04.23
7725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더 넓고 빠르다" 랭크뉴스 2024.04.23
7724 ‘마라탕후루’ 즐겨 찾는 2030…‘젊은 당뇨’ 환자 꾸준히 증가 랭크뉴스 2024.04.23
7723 롯데지주 800억 수혈한 와디즈 '완전 자본잠식', 계속기업 불확실성 지적 랭크뉴스 2024.04.23
7722 김정은,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지도···“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 랭크뉴스 2024.04.23
7721 ‘대학생 무상 등록금’, 전국 지자체 확산…“포퓰리즘 넘어 국가 차원 논의돼야” 랭크뉴스 2024.04.23
7720 끝 안 보이는 의료공백…환자 피해 줄이려면? 랭크뉴스 2024.04.23
7719 "월급이 두배"…일본어 제친 한국어 열풍, 베트남선 영어와 동급 랭크뉴스 2024.04.23
7718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까지…민주당, 대여 투쟁 ‘선명경쟁’ 랭크뉴스 2024.04.23
7717 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일제히 반등…나스닥 1.11%↑ 랭크뉴스 2024.04.23
7716 아이들 어떡해…서울대병원 ‘소아 투석’ 의사 모두 떠나 랭크뉴스 2024.04.23
7715 김정은,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첫 지도… "전술핵 운용 다중화" 랭크뉴스 2024.04.23
7714 달리던 덤프트럭, 중앙분리대 넘어 경차 덮쳐 랭크뉴스 2024.04.23
7713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작…‘트럼프 변수’ 전 조기 타결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4.23
7712 북, 초대형방사포 동원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첫 실시…김정은 “전술핵 운용 다중화” 랭크뉴스 2024.04.23
7711 단순 위조사건인데…"조국, 상고심 전략 따라 대선출마도 가능"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