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 현지 전력 배치 증강 시사도
프·독, 이란 여행 자제 권고·운항 중단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지난 4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에 의한 이 잠재적 위협이 실제(real)이고, 실행가능하며((viable), 믿을 만한(credible)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는 중동 지역 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전날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에 있는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다만 이란은 보복 수위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유럽 각국은 자국민 사전 보호 조치에 나섰다. 프랑스는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 가족은 귀국시키기로 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자회사 오스트리아항공도 보안 문제를 이유로 테헤란 노선 항공편 운항 중단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041 총선 참패 와중에도 '세몰이'하는 與 친윤 핵심 랭크뉴스 2024.04.23
8040 의대 교수까지 집단행동 ‘으름장’… 환자들 “목숨이 볼모인가” 절규 랭크뉴스 2024.04.23
8039 영수회담 사전조율 본격 시작 “국정현안 가감없이 의제로 삼자” 랭크뉴스 2024.04.23
8038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심정지…아들도 위독 랭크뉴스 2024.04.23
8037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 1회 진료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8036 '더내고 더받는' 연금안에 40·50대 66% 찬성…2030은 평균미달(종합) 랭크뉴스 2024.04.23
8035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도 본회의로‥21대 국회 처리 '충돌' 랭크뉴스 2024.04.23
8034 검찰총장 “중대 범죄자 이화영, 사법 시스템 붕괴 시도 그만둬라” 랭크뉴스 2024.04.23
8033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내달 다시 심사(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3
8032 이봉주, 4년 만에 150m 달렸다…“난 계속 좋아지고 있어” 랭크뉴스 2024.04.23
8031 서울대병원 30일 진료·수술 멈춘다…아산병원, 내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 예고 랭크뉴스 2024.04.23
8030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1회 휴진…정신적·신체적 한계” 랭크뉴스 2024.04.23
8029 법 따로 조례 따로?…스스로 처벌 낮춘 ‘우리 동네 의원님들’ 랭크뉴스 2024.04.23
8028 교수들도 잇단 '사직·휴진' "정부가 먼저 증원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4.04.23
8027 [속보] 서울대 의대 교수들 30일부터 주 1회 휴진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8026 영수회담 실무협의 했지만‥'민생회복 지원금 25만 원' 신경전 랭크뉴스 2024.04.23
8025 헌재 심판대 오른 기후소송···“정부 계획 부실” vs “선진국 못지않아” 랭크뉴스 2024.04.23
8024 [속보]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8023 “새만금 잼버리, 한국 정부 개입으로 여러 문제 발생” 랭크뉴스 2024.04.23
8022 의성군 ‘자두 청년’ 향년 29…귀농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