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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력배치 증강 시사…"미군시설 보호하고 이스라엘 도울 것"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진짜"(real)이며 "실행가능한 것"(viable)이라고 평가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에 의한 이 잠재적 위협을 진짜이자 실행가능하고, 확실히 믿을만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러면서 "상황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전날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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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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