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온라인커뮤니티

[서울경제]

검찰이 중학교 동창을 무차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피고인에 대해 구형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12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2일 "사건에 대한 양형 조사를 통해 피고인에게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며 "필요시 구형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사건 직후부터 피해자 측에 법률 지원을 비롯해 치료비 및 병간호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피해자 어머니의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작성자는 "친구와 함께 여행 갔던 예쁘고 착한 딸아이가 친구의 폭행으로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며 "건장한 남자가 44㎏의 연약한 여자아이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와 그의 가족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검찰의 판단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희 딸 목숨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 재판 방청 도중 검찰이 피고인에게 5년을 구형하는 것을 듣게 됐다. 돈 없고 빽없는 나약한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세상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해달라고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A씨는 현재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재판부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 선고 기일은 5월 2일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726 "尹 지지율, 4.7%p 하락한 32.6%…작년 10월 이후 최저"[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4.15
8725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 급락한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 회복 랭크뉴스 2024.04.15
8724 세월호 이후 재난시스템 변했나…‘오송-이태원’ 반복되는 참사 랭크뉴스 2024.04.15
8723 “물가 떨어지라고 매일 새벽기도”…채소 못 줄이는 식당들 눈물 랭크뉴스 2024.04.15
8722 회삿돈 2,215억 원 빼돌린 일가족의 최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15
8721 [최훈 칼럼] 분노와 심판은 또 다른 기대다 랭크뉴스 2024.04.15
8720 “미·서방,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이르면 15일 대응’ 예상” 랭크뉴스 2024.04.15
8719 "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랭크뉴스 2024.04.15
8718 인구감소地 공시가 4억 이하 ‘세컨드 홈’ 마련하면 1주택 稅혜택 준다 랭크뉴스 2024.04.15
8717 가입 없이 매달 나간 보험금‥알고 보니 '대필 서명' 랭크뉴스 2024.04.15
8716 "제가 부족했다"며 물러난 한동훈… 후임자 고심하는 與 랭크뉴스 2024.04.15
8715 “2천명 못 박은 의대 증원 아쉬워…정부도 의료계도 양보해야” 랭크뉴스 2024.04.15
8714 역사 부침에 ‘죽었다 부활한 군대’ 아십니까?…바로 ‘무적 해병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4.15
8713 대전 첫 여성 의원 황정아 “R&D 지킬 ‘국가예산목표제’ 발의” 랭크뉴스 2024.04.15
8712 G7 정상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규탄…긴장고조 피해야” 랭크뉴스 2024.04.15
8711 "어느 당도 지지 안 한다" 밝힌 이천수, 원희룡 지원 나선 이유 랭크뉴스 2024.04.15
8710 [속보] "美·서방,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이르면 15일 대응' 예상" 랭크뉴스 2024.04.15
8709 [속보] 美·서방, ‘이스라엘, 이란에 이르면 15일 대응’ 예상 랭크뉴스 2024.04.15
8708 차만 지나가면 손 내밀어‥'손목치기' 보험사기 랭크뉴스 2024.04.15
8707 ‘채상병 수사외압’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 가능성 커져…쟁점은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