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번 총선에선 이른바 각 당의 험지로 꼽힌 지역에서 살아 돌아온 당선인들이 있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당선됐고, 인천에서는 윤상현 후보와 배준영 후보가 국민의힘 전멸을 막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부산.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이 일면서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절반인 9석 확보를 목표했지만, 결과는 국민의힘의 압승이었습니다.

부산 18개 의석 가운데 단 한 석만을 민주당이 차지해 3석을 차지했던 21대 총선보다도 성적이 안 좋았습니다.

민주당이 차지한 단 한 석은 부산 북갑 지역구.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를 누르며 부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꽂았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당선인 : "험지를 일구어 온 만큼 우리 민주당이 부산 시민들에게 북구 주민들에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인천의 경우 14석 가운데 민주당이 12석을 석권하며 사실상 싹쓸이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의석을 확보한 이는 단 2명 배준영 후보가 인천 중·강화·옹진에서 지역구를 지켜 냈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윤상현 후보가 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다 단 0.89%p 차이로 승리해 인천 지역 전멸을 막아 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 "저는 선거에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다라고 생각하고. 민심은 천심이다, 라는 어떤 그런 정치 의식을 가지고 정치를 해 나가야 된다…."]

특히 윤상현 후보는 보수 험지인 수도권에서 5회 연속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며 당내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861 이준석 "'채상병 사건' 입장 변화 없으면 윤 대통령 안 만날 것" 랭크뉴스 2024.04.15
8860 80년 만에 터지는 우주 시한폭탄…‘신성’ 폭발 우주쇼 예고 랭크뉴스 2024.04.15
8859 한국 죄어오는 환율·유가·물가…경제 정책 전제가 바뀌었다 랭크뉴스 2024.04.15
8858 [단독]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4.15
8857 이란, 이스라엘 공습에…“유가 100달러 이상 가능” 랭크뉴스 2024.04.15
8856 전공의 1360명, 박민수 복지차관 고소… “박 차관 경질해야 병원 복귀” 주장도 (종합) 랭크뉴스 2024.04.15
8855 신호 위반 차량만 노려 ‘쾅’…3년간 22차례 ‘고의 사고’ 일당 검거 랭크뉴스 2024.04.15
8854 전공의 1360명, 박민수 복지2차관 직권남용 고소… "경질 전엔 돌아가지 않아" 랭크뉴스 2024.04.15
8853 ‘쿠팡 탈퇴족’ 노린다…네이버·지마켓 멤버십 빅 할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5
8852 “타살·자살 흔적 없어”… 故박보람 부검 결과 공개 랭크뉴스 2024.04.15
8851 이준석 “尹이 먼저 野 대표 만나겠다고 해야…조국, 조급하지 않길” 랭크뉴스 2024.04.15
8850 62살 샴쌍둥이, 자매로 태어나 남매로 떠났다 랭크뉴스 2024.04.15
8849 뛰는 환율에 유가 불안까지 덮쳤다… 항공株 ‘휘청’ 랭크뉴스 2024.04.15
8848 대법원 “2022년 경기지사 ‘선거 부정’ 근거 없다”…보수단체 패소 랭크뉴스 2024.04.15
8847 "보호해 줄 테니 돈 내놔" 유흥업소 갈취한 MZ 조폭 검거 랭크뉴스 2024.04.15
8846 ‘푸바오 잘있지?’ 뒷산 올라가 찰칵…中사생팬 생겼다 랭크뉴스 2024.04.15
8845 '홍대 신발 테러'‥경찰, 가해 남성 추적 중 랭크뉴스 2024.04.15
8844 “얼마나 착한 앤데” 진주 편의점 가해자 가족의 ‘항변’ 랭크뉴스 2024.04.15
8843 [단독] 경찰, ‘신도 성추행 혐의’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4.15
8842 전공의 1360명, 박민수 차관 고소…"경질 전까진 안돌아간다"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