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2대 총선서 당선된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이 20여년 전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불륜 신장식과 입틀막 조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2003년 결혼해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아내의 이상함을 느꼈다”며 자신의 전처와 신 당선인이 과거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날 아내 핸드폰 위치추적을 해보니 수도권 교외에 있었고 아내 차를 발견해 건너편에 잠복했더니, 아내와 신 당선인이 북한 술을 꺼내 모텔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충격을 받고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며칠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며칠 후 아내를 용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가 문을 열려 했더니 아내에게서 ‘그 남자와 함께 있으니 제발 가 달라’고 전화가 왔다”라고도 주장했다.

이 문제로 이혼했다는 작성자는 2017년 아내와 신 당선인이 함께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각각 위자료를 청구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당시 만난 신장식은 ‘두 사람 관계는 정리됐고 동지적 관계로 함께 일한다’고 얘기했다”라고도 적었다. “(신 당선인이) 최소한 국민의 대표자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게 작성자의 주장이었다.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캡처
신 당선인은 관련 입장을 묻기 위한 본지 전화와 문자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후보 시절부터 (당선인) 개인에 관한 검증이나 의혹 제기 등 문제는 당이 대응하지 않고 개인이 알아서 한다”며 게시글 삭제 경위에 대해선 “최근 글은 삭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769 [단독] 서울 대치동서 길 가던 여성 신체 만지고 도주했던 남성 붙잡혀 랭크뉴스 2024.04.17
9768 27조5000억원 현금배당 풀린다…코스피 평균 시가배당률 5년래 최고 랭크뉴스 2024.04.17
9767 한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랭크뉴스 2024.04.17
9766 여전히 ‘자녀 돌봄’은 여성 몫···작년 ‘아내’ 분담 비율 78% 랭크뉴스 2024.04.17
9765 총선 1석 ‘새로운미래’ 지도부 총사퇴… 이낙연 “패배 책임” 랭크뉴스 2024.04.17
9764 '하루에 2년치?' 막 쏟아졌다‥사막도시 두바이에 생긴 일 랭크뉴스 2024.04.17
9763 난데없이 사막에 폭우… 홍수에 항공기 침수 대혼란 랭크뉴스 2024.04.17
9762 ‘사막 도시’ 두바이 폭우…“하루에 1년치 비 쏟아져” 랭크뉴스 2024.04.17
9761 비행기가 배처럼 떠다녔다…'사막 도시' 두바이 삼킨 1년치 폭우 랭크뉴스 2024.04.17
9760 양정철·박영선 기용설에 용산 발칵...박지원 "尹과 친한 건 맞아" 랭크뉴스 2024.04.17
9759 '박영선·양정철 인선설'에 與 한때 술렁…일각선 "후폭풍" 거론도 랭크뉴스 2024.04.17
9758 건국대 거위 때린 남성 붙잡혀…“장난쳤는데 먼저 공격” 주장 랭크뉴스 2024.04.17
9757 댓바람 인사보도에 정치권 '발칵'‥대통령실 "검토된 바 없다" 랭크뉴스 2024.04.17
9756 韓 거주 외국인 근로자 ‘절반’은 月 200만~300만원 번다 랭크뉴스 2024.04.17
9755 조국, ‘윤 비공개 사과’ 대통령실 주장에 “거짓말이라고 본다” 랭크뉴스 2024.04.17
9754 전국 미세먼지 ‘나쁨’…강원 영동·경북 황사 위기경보 ‘주의’ 랭크뉴스 2024.04.17
9753 "이준석 대권 주자 가능성"…김종인 "한동훈, 1년은 쉬어야" 랭크뉴스 2024.04.17
9752 이재명 "尹 말씀에 가슴 확 막혀…'25만원 지원금' 포퓰리즘 아냐" 랭크뉴스 2024.04.17
9751 안 잡히는 '투톱' 인선…尹대통령, 일정 없이 장고 모드 랭크뉴스 2024.04.17
9750 SK네트웍스, 어피너티에 SK렌터카 매각…8500억원 규모 랭크뉴스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