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근 따뜻하다 못해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실제로 이달 상순은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4월로 나타났습니다.

주말까지 기온이 더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거리.

겉옷을 벗어든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송우재/서울 송파구 : "오늘 강아지 산책 때문에 밖에 나오긴 했는데요. 너무 더워서 반팔을 입고 나왔고요. 4월치고는 제 생에 가장 더운 날인 거 같네요."]

이달 들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4월 상순 기준으로 전국 평균 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3도가량 높았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데는 따뜻한 남풍의 영향이 컸습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최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의 유입이 거의 없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며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런 고온 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전국의 낮 기온이 20에서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이 29도, 대구는 2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4월 중순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기온이 오르면 대기도 더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고온 현상은 다음 주 초 전국에 비가 내리며 다소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은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275 홍준표 "3억 원 주면 10% 조작 제의…응답률 15% 이하 여론조사 발표 금지해야" 랭크뉴스 2024.06.02
29274 주민들 "北 오물풍선 불쾌∙불안…정부 못 막나, 대책 세워달라" 랭크뉴스 2024.06.02
29273 5월 증시…한 달새 360개 종목 신저가 기록 랭크뉴스 2024.06.02
29272 北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파손… 경찰 “피해보상 규정 없어” 랭크뉴스 2024.06.02
29271 추경호 "국민 살림살이·안전에 문제 생기면 적기 해법 제시" 랭크뉴스 2024.06.02
29270 "北 오물 풍선 불쾌∙불안…정부 못 막나, 빨리 대책 세워라" 랭크뉴스 2024.06.02
29269 "펑하더니 쓰레기 쏟아져"… 도로·앞마당까지 덮친 북한 '오물 풍선' 랭크뉴스 2024.06.02
29268 고3 100명 중 1.3명씩 의대 진학 가능… 강원, 학생수 대비 지역인재 규모 1위 랭크뉴스 2024.06.02
29267 이종섭은 왜 '사단장 휴가·출근' 유독 챙겼나…증폭되는 의문 랭크뉴스 2024.06.02
29266 잊힐 뻔한 2020통의 편지... 14년 묻혔던 한중일 타임캡슐[문지방] 랭크뉴스 2024.06.02
29265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공습…서방 무기 ‘본토 공격’ 허용에 경고 랭크뉴스 2024.06.02
29264 SK ‘경영권 분쟁’ 불씨 재점화?...노소영 입장 바꿨다 랭크뉴스 2024.06.02
29263 '희망 고문' 논란 아파트 사전청약 폐지…MB 때와 달랐던 것[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랭크뉴스 2024.06.02
29262 "관측 센서 오류났나?" 53도 폭염 인도, 이틀새 40명 숨졌다 랭크뉴스 2024.06.02
29261 죽은 호랑이 박제, 불곰 안락사…'충격' 서울동물원 진짜 고민은 랭크뉴스 2024.06.02
29260 애플, 판매 부진 中서 ‘눈물의 할인’…“아이폰 최대 25%↓” 랭크뉴스 2024.06.02
29259 발칵 뒤집힌 日…우익 성지에 'toilet' 낙서 랭크뉴스 2024.06.02
29258 축 늘어진 새끼 업고 몸부림…어미 돌고래 가슴 찢어지는 장면 포착 랭크뉴스 2024.06.02
29257 "2030이 아니었네"…실업급여 가장 많이 타는 연령대는? 랭크뉴스 2024.06.02
29256 "영업준비하는데 퍽~"…시장∙산책로 도심 곳곳 오물풍선 소동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