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V조선 유튜브 방송 출연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등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의 3차 공판이 열린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병대 예비역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등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재판에 대해 “박 대령이 만약 무죄가 나온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은 게 확실하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연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명(이준석 대표)과 비례대표 2명(이주영·천하람) 등 3석을 건지며 원내에 진출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티브이(TV)조선 유튜브 방송인 ‘강펀치’에 출연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박 전 수사단장의 재판을 두고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라며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즉각적으로 (박 전 수사단장 재판) 공소 취소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 만약 박 대령이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 전 수사단장이 무죄일 경우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한으로 짓밟은 것이고, 젊은 세대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에도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음 대선이 몇년 남았죠? (3년이) 확실합니까?”라고 말해,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탄핵을 언급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12일 방송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 여론이 이어질 경우 “(윤 대통령은) 개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 임기 단축 아니면 권력구조 개편 등 몇가지가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다음 대선이 3년 뒤인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전인 다음달 중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87 “고 채 상병 엄마입니다, 또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편지 전문] 랭크뉴스 2024.06.12
10786 [영상] 푸바오, 산속 '타운하우스'에서 사네…"이웃 사촌도 생겼어요" 랭크뉴스 2024.06.12
10785 재판만 4개…재점화하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랭크뉴스 2024.06.12
10784 부안군 4.8 규모 지진…유감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12
10783 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에 "대통령 직무관련성 없어 신고 대상 아냐" 랭크뉴스 2024.06.12
10782 산부인과의사들 “통증 조절도 정부 허락 받으라고?” 발끈 랭크뉴스 2024.06.12
10781 불법 촬영물 24만건, 15명이 삭제…피해 느는데 인력 4년 전 그대로 랭크뉴스 2024.06.12
10780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 암 투병 고백 "긴급 수술 후 회복 중" 랭크뉴스 2024.06.12
10779 “尹, 김 여사 명품백 신고 의무 없어” 권익위 판단 랭크뉴스 2024.06.12
10778 “바닥도 심장도 덜덜…김정은이가 미사일 쏴부렀는 줄” [현장] 랭크뉴스 2024.06.12
10777 기업 가치 12조원 ‘이 기업’, 돈방석 앉고 “미국 간다” 랭크뉴스 2024.06.12
10776 "집 전체가 흔들"‥오후에 또 규모 3.1 지진 랭크뉴스 2024.06.12
10775 “빚내서 집 산다”...아파트 값 회복에 다시 ‘영끌’ 바람 부나? 랭크뉴스 2024.06.12
10774 이재명, 대북송금 추가 기소에 "檢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랭크뉴스 2024.06.12
10773 이재명, 4개 재판 동시다발 진행…일주일 4번 재판 받을 수도 랭크뉴스 2024.06.12
10772 애플, “아이폰 교체 슈퍼 사이클” 전망에 반전… AI폰 선두주자 삼성전자 ‘긴장’ 랭크뉴스 2024.06.12
10771 보건노조 “의사가 노예? 명분없는 휴진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6.12
10770 “전국민 몇십만원 지급은 저질정책…포퓰리즘에 미래 어두워” 랭크뉴스 2024.06.12
10769 “죽더라도 조폭 의사에 의지 안해” 루게릭 환자 울분 랭크뉴스 2024.06.12
10768 '20년 이상 상습 무면허 운전' 70대 남성 차량 압수 당해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