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이 3조4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가량 증가한 2617억원이었다.
작년 기준 다이소의 매장 수는 1519개고, 직원 수는 1만2000여 명이다.
회사 측은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가성비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브랜드 화장품과 실용적인 의류 품목 확대 등 전략 상품의 인기와 시즌·시리즈 상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이소는 네이처리퍼블릭과 다나한, 클리오, 브이티코스메틱 등 26개 브랜드, 260여 종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