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총선 결과를 두고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이 거대 야당과의 '협치' 의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초에 국정 쇄신 의지를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이후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외부 일정 없이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적 쇄신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 비서실장 임명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 비서실장을 임명해야 구체적인 조직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서실장이 임명되는 대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은 정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직후 협치 의지를 밝혔는데, 후임 총리 인선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는 반드시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 만큼, 거대 야당이 반대하면 임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야권의 거부감이 적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전·현직 다선 정치인들이 거론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인사들을 추천받고 있다"며 "정무 감각이 탁월하고 균형 잡힌 인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와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다음 주에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심을 있는 그대로 듣겠다는 국정 운영 기조 방향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방식에 대해선 주말 내내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680 대만 인근 해역서 규모 6.3 등 지진 잇따라…건물 흔들려 (종합) 랭크뉴스 2024.04.23
7679 "범죄계획 조율" vs "무죄"…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본격 심리 랭크뉴스 2024.04.23
7678 벌건 대낮에 홍대 식당서 ‘먹튀녀’…비빔밥 먹고 눈치 보더니 ‘줄행랑’ 랭크뉴스 2024.04.23
7677 대만 화롄현 남쪽 바다서 규모 6.0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4.04.23
7676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자” 시민들의 선택···17년만 연금개혁 이뤄질까 랭크뉴스 2024.04.23
7675 한소희, 학폭논란 전종서와 절친? 머리 맞댄 사진과 올린 문구 랭크뉴스 2024.04.23
7674 “모든 복지혜택 거부” 중랑교서 5년간 노숙한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법정 서는 사연 랭크뉴스 2024.04.23
7673 테슬라, 中서 가격인하로 '출혈경쟁' 우려…주가 또 52주 최저(종합) 랭크뉴스 2024.04.23
7672 40도 폭염에 에어컨 고장…인도 女앵커 생방송 중 픽 쓰러졌다 랭크뉴스 2024.04.23
7671 술 취해 꼬장 부린 초임검사 입건…경찰 폭행도 모자라 선 넘었다 랭크뉴스 2024.04.23
7670 "바이든, 등록유권자·적극투표층 조사서 트럼프에 오차內 앞서" 랭크뉴스 2024.04.23
7669 “담배처럼 중독 위험”… EU, 틱톡 라이트 ‘보상 프로그램’ 조사 랭크뉴스 2024.04.23
7668 “하늘로 떠난 반려견과 똑같이 만듭니다, 단 200만원” 랭크뉴스 2024.04.23
7667 젤렌스키 "올림픽 휴전? 푸틴에게 휴전이란 개념 없어" 랭크뉴스 2024.04.23
7666 英 증시 FTSE 100 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 랭크뉴스 2024.04.23
7665 태국, 문화산업 무료직업교육 실시…"일자리 2천만개 창출" 랭크뉴스 2024.04.23
7664 “설마 우리 학군에”… AV행사 재추진에 엄마들 전전긍긍 랭크뉴스 2024.04.23
7663 테슬라, 장 초반 4%대 약세… 7거래일째 내림세 랭크뉴스 2024.04.23
7662 시민들이 선택한 국민연금… 56% “더 내고 더 받자”, 43% “더 내고 그대로” 랭크뉴스 2024.04.23
7661 러, 크림반도에 100㎞ 방어 구조물…"유적지도 파헤쳐"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