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일 고소 알리는 기자회견 예정

[서울경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 가운데 1300여명이 박민수(
사진
) 보건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전공의 대표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과는 무관하며, 전공의들이 지난 2월 집단 사직한 이래 처음으로 수면 위에 올라온 집단행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12일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325명이 15일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소한다는 계획을 알리는 공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소 당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고소의 사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공의 1325명의 박 차관에 대한 집단 고소는 의협 등 의료계 단체와는 무관한 독자적 결정으로 알려졌다. 대전협과 별개의 활동이며, 의협도 기자회견장 대관 등에서만 도움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사직한 전공의 한 명이 개인적으로 추진하던 사안이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서 알려졌고, 여러 사직 전공의들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혀 오면서 그 수가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에 참여한 사직 전공의 중 한 명인 정근영씨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전공의들은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급여도 받지 못해 노동자로서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811 LGU+ 황현식 사장 실리콘밸리행···‘AI 인재’ 확보 나서는 통신사들 랭크뉴스 2024.04.15
8810 국민의힘에서도 '채상병 특검' 찬성 잇따라‥"의혹 해소 노력 먼저 해야" 랭크뉴스 2024.04.15
8809 [속보] 전공의들 “복지부 차관 경질 전에는 병원 안돌아간다” 랭크뉴스 2024.04.15
8808 지난주 尹 지지율 32.6% '뚝'‥12일 28.2% 취임 후 '최저' 랭크뉴스 2024.04.15
8807 尹, 내일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밝힌다…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 랭크뉴스 2024.04.15
8806 [배병우 칼럼] 윤 대통령, ‘기본’이자 ‘필수’를 해야 한다 랭크뉴스 2024.04.15
8805 미용실서 탈색한 뒤 "성공하면 갚겠다"…신발도 벗어던지고 도망 랭크뉴스 2024.04.15
8804 한동훈 때린 홍준표에…김경율 "이 증상은 개통령 강형욱이 알 것" 랭크뉴스 2024.04.15
8803 홍준표, 한동훈 연일 저격하자... 김경율 "이 증상은 개통령이 잘 알 듯" 랭크뉴스 2024.04.15
8802 이재명 “하마평 보면, 총선 민의 수용 생각 있는지 우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15
8801 김경율 “홍준표 증상, ‘개통령’ 강형욱이 제일 잘 알 것” 랭크뉴스 2024.04.15
8800 [줌인] 다시 주목받는 이란의 군사력... ‘그림자 전쟁’서 직접 공격 나서 랭크뉴스 2024.04.15
8799 [단독] 고려아연, 영풍과 ‘황산 계약’ 끊는다… 석포제련소 비상 랭크뉴스 2024.04.15
8798 ‘108석’ 여당 “어떤 변명도 안돼…우왕좌왕할 틈 없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15
8797 “제육에 양파를 어떻게 뺍니까…물가 떨어지길 새벽마다 기도” 랭크뉴스 2024.04.15
8796 SK도, LX도 에코비트 인수전서 발 뺀다... 태영그룹 현금확보 먹구름 랭크뉴스 2024.04.15
8795 2030 신흥조폭 무더기 검거…유흥업소 갈취·불법 도박장 운영 등 혐의 랭크뉴스 2024.04.15
8794 “그녀는 영웅”…호주 쇼핑몰 칼부림 홀로 제압한 女경찰 랭크뉴스 2024.04.15
8793 이란·이스라엘, 안보리서도 격돌…"자위권 행사" vs "나치 정권이냐" 랭크뉴스 2024.04.15
8792 “그 여자 누구냐”… 아이돌에 26억 뜯은 방송작가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