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날 맑아 햇볕 강하게 내리쬐고, 일요일엔 남풍까지 더해져
일교차 15~20도로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 '불조심'


'튤립 속으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2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튤립정원에서 시민이 그네를 타며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이월드는 오는 30일까지 개장 29주년을 기념해 100만송이 튤립이 조성된 대규모 꽃 축제인 '튤립 트래블' 축제를 선보인다. 2024.4.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번 주말은 초여름 같겠다.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말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있겠다.

이에 따라 낮에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없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

주말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뛰면서 12일(20~27도)보다 2~4도 높은 수준이겠다.

토요일인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7도, 인천 12도와 23도, 대전 11도와 27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7도, 울산 11도와 24도, 부산 14도와 22도다.

일요일인 14일엔 동해남부해상의 고기압에서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들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예상된다.

서울도 14일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순 수준으로 기온이 오른다는 것이다.

서울의 7월 중순 최고기온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이 28.7도다.

경기 고양·과천·남양주·구리·화성 등 경기내륙과 강원 춘천·원주·홍천 등 강원영서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뛰겠다.

주말 날이 맑아 일교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다.

또한 매우 건조하겠다.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바람도 약간 세게 불어 불이 나기 매우 쉽겠다. 주말 산행에 나설 계획이라면 라이터 등 화기를 두고 가는 것이 좋겠다.

서해상에는 해무가 끼겠다.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안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해무는 배 운항에 차질을 줄 정도로 짙겠다.

해무가 유입되는 등의 영향으로 1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 호남이 짙은 안개로 뒤덮여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중부서해안이나 호남에 있는 공항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어렵기도 하겠다.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13일 새벽까지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 영향받다가 벗어나겠고, 다시 14일 밤부터 중국 상하이 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13일 새벽까지 적은 양이지만 비가 오겠고, 14일 밤부터 또 비가 오겠다.

아울러 제주에 14일 밤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는 13일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으며 13일 오전과 14일 밤 돌풍·천둥·번개가 치겠다.

주말 대기질은 대체로 좋겠다.

다만 13일 오전 대구와 울산, 14일 오전 인천·경기남부·충남에서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고기압 때문에 대기가 정체해 발생하는 일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704 미국 “확전 원치 않아”…“반격 시 지원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4.15
8703 尹 정부도 못 지킨 ‘건전재정’… 야당 압승에 재정준칙 도입 물 건너가나 랭크뉴스 2024.04.15
8702 임대2법 개편안 나온다…세입자 '갱신계약 해지권' 폐지 가닥 랭크뉴스 2024.04.15
8701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TV용 OLED 패널 공급 확대… 올해 실적 개선 신호탄 랭크뉴스 2024.04.15
8700 남성 75만6000원, 여성 39만원…노령연금액 성별 격차 왜 랭크뉴스 2024.04.15
8699 황교안 측 "김동연, 사전투표 조작으로 당선"…대법 "이상 없다" 랭크뉴스 2024.04.15
8698 특검 가능성 커지는 ‘채상병 수사외압'·'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쟁점은? 랭크뉴스 2024.04.15
8697 아파치 헬기의 굴욕..."우크라전보니 무인 드론이 낫더라" [밀리터리 브리핑] 랭크뉴스 2024.04.15
8696 G7 정상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규탄… 긴장 고조 피해야" 랭크뉴스 2024.04.15
8695 조국당, 봉하마을서 1박2일 워크숍…文 예방하고 盧묘역 참배 랭크뉴스 2024.04.15
8694 [이 시각 세계] "운전면허 갱신 거부해?"‥트럭 몰고 건물 돌진 랭크뉴스 2024.04.15
8693 수도권서 7개월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지정…대구는 15개월째 랭크뉴스 2024.04.15
8692 국민의힘 차기 당권은…비상 걸리니 눈에 들어오는 ‘비윤’ ‘30대’ 랭크뉴스 2024.04.15
8691 "채상병 특검법 5월 2일 처리"‥여당 일부 '찬성' 기류 랭크뉴스 2024.04.15
8690 그래도 전기차 시장은 커진다… 韓 양극재, 올해 47조원 수주 랭크뉴스 2024.04.15
8689 날아온 신발에 80대 할머니 피투성이…당시 상황 보니 랭크뉴스 2024.04.15
8688 이스라엘 전시 내각, 보복 공감대…이란 “대응 없으면 새 공격 없어” 랭크뉴스 2024.04.15
8687 탈서울에도…'교육' 때문에 서울 전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15
8686 野,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나리오까지 고려?…5월 처리 총력전 랭크뉴스 2024.04.15
8685 [사설] 이란·이스라엘 보복전에 불붙은 중동, 최악 상황 대비를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