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서울 용산구청 인근의 한 도로.

지하차도 옆길에서 속도를 줄이는 차량 정면으로 빨간 옷을 입은 남성 한 명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맨발로 마치 마라톤을 하듯 성큼성큼 달려가는 이 남성을 경찰관 세 명이 쫓아갑니다.

용산구청 앞 내리막길을 빠르게 달려 내려가는 남성.

도로를 넘나들며 1km가량 도주하다 결국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20대 남성 A씨는 라이베리아 국적의 불법체류 신분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찌그러진 채 도로를 달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조회를 했는데, 수배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불심검문에 나섰더니, 운전자인 A씨는 "차는 지인 것이고, 자신은 수배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다 들통나자 갑자기 경찰을 밀치고 달아났던 겁니다.

경찰은 "A씨가 출입국관리법 위반 상태였고, 운전면허 없이 운전 중이었으며, 과거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아 수배까지 내려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난민 비자로 국내에 들어왔는데, 지난 1월 비자 기한이 끝났지만,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 머물러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추격 과정에서 경찰관 등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겼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화면 제공 :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326 리테일 총괄 이어 CFO까지… NH투자증권의 ‘삼성증권 출신’ 사랑 랭크뉴스 2024.04.24
8325 "포르노가 내 가족 파괴했다"더니…칸예 웨스트, 포르노 사업 준비 랭크뉴스 2024.04.24
8324 "임신 숨기고 입사 40일 만에 출산휴가"... 사장의 고민 랭크뉴스 2024.04.24
8323 인생 사진 남기려다 화산 분화구로 추락 랭크뉴스 2024.04.24
8322 불붙은 국회의장 경쟁… 조정식 "다수당 민주당과 호흡 맞춰야" 랭크뉴스 2024.04.24
8321 클린스만, 뭘 잘 했다고…“젊은 선수 무례한 행동” 뒤끝 발언 랭크뉴스 2024.04.24
8320 개혁신당의 제3당 전략···정부 언론장악도, 이재명 25만원 지원도 반대 랭크뉴스 2024.04.24
8319 루마니아 정상 부인과도 '비공개'‥"외교결례 아닌가" 野 공세 랭크뉴스 2024.04.24
8318 "국민 공분 대단"…범죄도시4 모티브 '파타야 살인사건'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24
8317 서울대병원 30일 진료 중단…교수들 "의사 수, 우리 주도로 검증" 랭크뉴스 2024.04.24
8316 서울 파산신청자 86%가 50대 이상…절반 “생활비 부족해서” 랭크뉴스 2024.04.24
8315 [속보] 서울의대 교수 4명 병원 떠난다…"타이타닉호에서 승객 살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4.24
8314 코로나 때 주춤했던 감염병 다시 급증…경기도, 확산 주의 당부 랭크뉴스 2024.04.24
8313 [전석운 칼럼] 尹·李 영수회담의 성공조건 랭크뉴스 2024.04.24
8312 서울대병원 30일 진료 중단…교수들 "의사 수, 우리가 직접 연구" 랭크뉴스 2024.04.24
8311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76곳…급행차로 도입 등 추진 랭크뉴스 2024.04.24
8310 7살 딸 보는데 전처 무차별 폭행한 40대, ‘엄벌 탄원’에도 감형 랭크뉴스 2024.04.24
8309 양조장 직원, 음주단속 걸렸지만 무죄…이유가 놀랍다 랭크뉴스 2024.04.24
8308 정부 “의대 교수 휴진 유감…증원 원점 재검토는 대안 아냐” 랭크뉴스 2024.04.24
8307 서울대병원, 30일 진료 전면 중단…교수들 "의사 수 직접 연구"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