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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잠실야구장에서 일회용기 퇴출에 나선다. 사진은 10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 [뉴스1]
서울시가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야구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봄꽃으로 바꿔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4~11월 프로야구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다회용기 활성화 업무 협약

서울시가 잠실야구장 식음료 매장에 도입한 다회용기. [사진 서울시]
야구장은 1인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체육시설이다. 잠실야구장에선 연간 86t의 폐기물이 나온다. 이번 협약으로 38개 잠실구장 식음료 매장은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10여종을 구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도 잠실구장에 서울 색(스카이 코랄·SkyCoral)' 컵·그릇·도시락과 반납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용한 용기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가 수거해 세척한다. 일반적인 민간 위생 기준보다 10배 엄격한 위생도를 유지하도록 주기적으로 위생 검사를 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식음료 매장에선 앞으로 맥주를 마실 때 이와 같은 다회용 컵을 사용하게 된다. [사진 서울시]
이번 다회용기 도입 협약엔 서울시·서울시의회와 서울 연구 야구단 LG스포츠·두산베어스, 다회용기를 제작하는 아람코코리아, 잠실구장 식음료 판매사 아모제푸드, 다회용기를 수거·세척하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하면 올 시즌에만 약 24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잠실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재활용품 가져오면 제라늄·버베나 증정

잠실야구장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구장 곳곳에 비치한 반납함에 넣어두면 전문 업체가 수거해 세척한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13일에도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다.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인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 주제는 ‘플라스틱 없이 사는 법’이다. 광화문광장 행사장에 플라스틱·병·비닐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선착순 1000명에게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이 재배한 제라늄·버베나·디기탈리스 등 봄꽃을 준다.

개인 컵을 가져와 ‘텀블러 데이’ 부스를 방문하면 선착순 3500명에게 커피·차 등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적게 쓰고 잘 버리는 문화는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가 강동구 암사동 암사역사공원에서 개최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사진 서울시]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 이은 두 번째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당시 행사에선 시민 2000여명이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동참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일회용 플라스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 감축해 연간 13만t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내용이다. 이후 서울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등을 선보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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