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총선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개 일정 없이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 조만간 중진 당선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범야권 대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인 총회를 소집하기 전인 다음주 월요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로부터 위기 수습 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비공개 회의 후 "당 수습 관련해서 실무자 보고를 받고 있다"며 "중진들로부터 고견을 듣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패배로 인한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 책임론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자진 사퇴도 만시지탄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한동훈 위원장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말아먹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처음으로 야권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재차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오늘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위기의 조국을 구하기 위하여 헌신하신 영령들의 뜻을 새기며,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추천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총리 인선 잘 못하면 정권 기대치는 더 급속히 가라앉을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111 잇단 악재에 주가 19% 빠진 테슬라…개미는 4000억 물탔다 랭크뉴스 2024.04.23
8110 "하이브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 문건 작성 의도는? 랭크뉴스 2024.04.23
8109 윤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야당 “악수하자며 따귀 때려” 랭크뉴스 2024.04.23
8108 “배현진과 약혼한 관계”라며 행패부린 50대男…성적 모욕·스토킹 혐의 구속 랭크뉴스 2024.04.23
8107 입 연 클린스만 "한국 감독 시절, 환상적…일 계속하고 싶었다" 랭크뉴스 2024.04.23
8106 아들에 흉기 휘두른 父, 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고 숨졌다 랭크뉴스 2024.04.23
8105 야당,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직회부…여당 “입법 독재” 랭크뉴스 2024.04.23
8104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임무본부장 24일 발표 랭크뉴스 2024.04.23
8103 검거 과정서 테이저건 맞은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 랭크뉴스 2024.04.23
8102 정진석, 비서실장 취임 인사서 “공심 가지고 임하면 난관 극복” 랭크뉴스 2024.04.23
8101 달라진 2030 씀씀이…다 줄이고 여행·투자에 집중 랭크뉴스 2024.04.23
8100 민주, 尹-李회담 의제에 1인25만원·채상병특검법·거부권 사과 요구(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3
8099 의대 교수까지 '주 1회 휴진' 으름장… 환자들 "목숨이 볼모인가" 절규 랭크뉴스 2024.04.23
8098 울산동백, 400년 전 일본 건너간 고향꽃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4.04.23
8097 “예정대로 25일 병원 떠나겠다”…압박 수위 높이는 의대 교수들 랭크뉴스 2024.04.23
8096 전국 의대교수들 "25일부터 그대로 사직…다음주 하루 휴진" 랭크뉴스 2024.04.23
8095 징병 검사장서 미인 대회를? '여신급 미모' 여성들 정체 알고보니 '깜짝' 랭크뉴스 2024.04.23
8094 한인 여성 갑자기 비행기서 3시간 욕설 난동 피우다 결국… 랭크뉴스 2024.04.23
8093 "난 내 몸에 갇힌 죄수"…전신마비 40대女, 페루서 첫 안락사 랭크뉴스 2024.04.23
8092 묶고, 때리고, 성폭행…남친 만행에 ‘악몽’이 된 그날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