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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이 오는 19일 예정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평가한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 강의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오늘(12일)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김 감독 강의를 여는 것이 외부의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은 지난해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용산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안보·문화 특강을 하고 있는데, 4·19혁명 기념일인 이번 달 셋째 주 금요일 강의는 <영화 '건국전쟁' 감독이 들려주는 현대사 재조명>이었습니다.

전쟁기념관은 지난 2월 해당 강의를 위해 김 감독을 섭외했다가 오늘 강의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기념관 측이 총선 이후 정치적 선택을 한 것이라 본다"며 "그럼에도 일정 조율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람들에게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진실은 알려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재평가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역사 다큐멘터리로 주류 역사학자들로부터 이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역사 왜곡 영화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간 SNS 등에서는 4·19 기념일을 맞아 4·19혁명으로 물러난 이 전 대통령을 찬양한 논란이 있는 김 감독을 강사로 초빙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지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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