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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2일) 올해 들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과 2월에 이어 10회 연속 동결입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도는 등 물가 불확실성이 큰 데다 미국 등 주요국 통화 정책과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을 고려해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2%p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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