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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을 비판하고 있다.

홍 시장은 12일 오전 7시 5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며 국민의힘에 대해 각을 세웠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썼다.

이어 “이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당은 명줄을 이어간 거다”며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 냈다”고 했다.

덧붙여 “이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라며 “청년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그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해 왔을까?”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을 바라보면서 내가 30여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참 안타깝다”며 글을 맺었다.

홍 시장은 이 글 9시간 전인 전날 오후 10시 50분에도 “후회되는 것은 그때(2017년 3월 대선) 이 당을 보수언론에서도 주장하듯이 없어지도록 그냥 두었으면 지금처럼 무기력한 웰빙정당이 되지 않았을 건데 돌아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다”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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