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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오후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도 고령화 영향으로 11년 뒤엔 10% 이상이 고령 인구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통계청의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에 따르면 중위 추계에서 외국인 가운데 고령 인구(65세 이상) 규모는 2022년 9만5000명에서 2030년 20만4000명으로 20만명대에 진입한다.

그러다 2038년 30만1000명으로 30만명대에 들어서 2042년에는 34만4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전체 외국인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진다.

2022년 외국인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5.8%였다.

올해 6.3%, 2027년 7.2%, 2029년 8.4%, 2031년 9.1%로 점차 증가하다가 2035년에는 10.3%로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2035년부터 외국인 10명 중 1명은 고령층이라는 뜻이다.

외국인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은 그 이후로도 증가해 2037년 11.0%, 2042년 12.1%로 예측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국인 가운데 유학생·비전문 취업 외에 재외동포, 결혼·이민으로 들어온 경우도 있는데 이들이 정착해 내국인과 함께 고령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중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2022년 89.2%에서 2042년 82.6%로 20년간 6.6%포인트 줄어든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2022년 5.1%에서 2028년 5.8%로 늘었다가 다시 줄어들어 2042년에는 5.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내국인의 고령화 속도와 비교하면 현저히 더딘 편이다.

내국인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2022년 17.8%에서 2042년 36.9%로 폭증한다.

같은 기간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70.5%에서 55.0%로 급감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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