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이스라엘 보복공격 말라' 메시지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김동현 특파원 =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이란과 소통하면서 그 공격(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란에 그 공격을 지역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미국 시설이나 개인을 공격하는 구실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 분쟁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과 외교관계가 있는 터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통화에서 "확전이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국가들이 이란에 긴장을 고조하지 말라고 설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란 측에서는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의 레바논·시리아 담당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부지휘관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그리고 다른 6명의 혁명수비대 장성들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힌 적이 없으나 이란은 공격 주체가 이스라엘임을 기정사실로 하며 보복을 벼르고 있다.

이란은 또 미국과 영국이 배후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묵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398 안보리 내일 오전5시 긴급회의 소집…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논의(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4
8397 선우은숙 "내가 세번째 부인…'유영재 사실혼' 기사 보고 충격" 랭크뉴스 2024.04.14
8396 '돌탑 쌓기' 소문날수록, 맹꽁이는 죽어갔다…제주 금오름 뭔일 랭크뉴스 2024.04.14
8395 조국, 윤 대통령에 회동 제안…“예의 갖춰 단호히 할 말 있다” 랭크뉴스 2024.04.14
8394 지역 이전 기업 직원 위해 임대주택 짓는다 랭크뉴스 2024.04.14
8393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 21조원 돌파…비대면 매출 증가 계속 랭크뉴스 2024.04.14
8392 조국 "윤 대통령 만나자", 제3당 대표 자격으로 영수회담 제안 랭크뉴스 2024.04.14
839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내일부터 신청 접수 랭크뉴스 2024.04.14
8390 마곡~잠실 한강 위로 잇는 리버버스, 10월 뜬다…선박 건조 시작 랭크뉴스 2024.04.14
8389 올 10월 도입 ‘한강 리버버스’, 선박 건조 시작 랭크뉴스 2024.04.14
8388 “로또 맞네”... ‘무순위 청약’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한 곳은 어디? 랭크뉴스 2024.04.14
8387 이스라엘 “이란 미사일·드론 2백여 개, 99% 요격…강력 대응”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4
8386 익명제보로 임금체불 101억 적발…노동부, 형사처벌 강화 검토 랭크뉴스 2024.04.14
8385 김기현 "선거 졌어도 '정치개혁' 대국민 약속 실천해야" 랭크뉴스 2024.04.14
8384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습‥확전 중대 기로 랭크뉴스 2024.04.14
8383 일본에서 60대는?…일하기 충분한 나이! [창+] 랭크뉴스 2024.04.14
8382 이란 공격으로 중동 위기 새국면…“확전, 이스라엘 대응에 달려” 랭크뉴스 2024.04.14
8381 이란-이스라엘, 중동 확전 불댕기나…“동맹방어” 미국 속내 ‘부글’ 랭크뉴스 2024.04.14
8380 서울시, ‘성인페스티벌’ 한강공원 개최 불허…"전기 끊겠다" 랭크뉴스 2024.04.14
8379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미국 “이스라엘 편에서 대응”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