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당선인 11일 SNS에 글 올려
이준석 4·10 총선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표에서 물러난 후인 2023년 8월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맥주캔을 부딪히며 건배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서울경제]

4·10 총선에서 개혁신당 소속으로 경기 동탄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둬 주목 받은 이준석 당선인이 11일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제시했다.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여권의 수습 방안을 총리 인선에서부터 찾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적어도 국민 앞에 털털하고 솔직하고 과단성 있을 줄 알았던 대통령이 무슨 일이 생기면 하릴없이 숨어서 시간만 보내면서 뭉개는 것”이라며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정권에 그나마 젊은 층이 관심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며 “이번 총리 인선 잘 해내지 못하면 정권에 대한 기대치는 더 급속히 가라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날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시장님께서 이준석이 지역구로 당선될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걸 깨버리고 당선된 이준석도 시장님 말씀대로 참 영악하네요. 저는 앞으로도 이준석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을 좋아할리는 없지만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한 번 눈 여겨 보며 주의하고 배우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답글로 “그래도 괜찮은 정치인입니다.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지난 9일에는 ‘이 대표가 혹시라도 당선된다면 힘을 합쳐야 하나’라는 물음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겠지요”라고 답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376 여자 노인만 차로 덮쳐 살해...시청률 터진 교통사고 범죄수사극 '크래시', 소재부터 다르다 랭크뉴스 2024.06.13
9375 "군인은 필요 시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임성근 탄원에 유승민·천하람 '맹비난' 랭크뉴스 2024.06.13
9374 대통령실 “푸틴, 며칠 내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3
9373 [단독] ‘명품백 종결’ 권익위 내 ‘친윤’들이 주도…“뇌물이란 말 쓰지 말라” 랭크뉴스 2024.06.13
9372 ‘노 키즈 존’이 가고 ‘노 시니어 존’이 왔다 [김은형의 너도 늙는다] 랭크뉴스 2024.06.13
9371 담배꽁초와의 전쟁…장마철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 따라가 보니 랭크뉴스 2024.06.13
9370 논란 속 공개된 푸바오…“불안정” 수의사가 본 상태 랭크뉴스 2024.06.13
9369 고개 숙인 남성에게 여고생이 달려간 이유 [아살세 그후] 랭크뉴스 2024.06.13
9368 ‘한시적’ 유류세 인하 벌써 9차례나 연장…6월 말엔? 랭크뉴스 2024.06.13
9367 “발로 차 고장”…승강기 수리비 780만 원에 와글와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13
9366 '전·투·력' 상실한 집권 3년차 여당…농성할 때도 잡담만 했다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4.06.13
9365 농촌 아닌 서울에도 분교 생긴다…강동구에 첫 '분품아' 탄생 랭크뉴스 2024.06.13
9364 “우리는 포르노 중독 아니다” 분노한 아마존 부족 랭크뉴스 2024.06.13
9363 “다음엔 너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경고문 랭크뉴스 2024.06.13
9362 '빅5' 등 의대교수 속속 집단 휴진 동참…중증환자단체 "의사집단 조폭 같아" 랭크뉴스 2024.06.13
9361 가거도 해상서 어선 충돌 후 도주…1명 사망·2명 실종 랭크뉴스 2024.06.13
9360 인천공항 한복판서 테니스를?… 커플 행동에 ‘시끌’ 랭크뉴스 2024.06.13
9359 [단독] '중증 우울증' 탓 무단결근한 공익 유죄... 헌재가 구해줬다 랭크뉴스 2024.06.13
9358 반포 '더팰리스73' 분양권, 서울옥션 경매 등장…시작가 160억 랭크뉴스 2024.06.13
9357 "차 뒷문 닫더니 그대로 쌩"…도로 한복판에 버려진 강아지 랭크뉴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