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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전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려 희생자를 추모한다.

세월호 광주시민모임은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9시~저녁 8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분향소에서는 분향·묵념·노란 리본 추모 메시지 남기기 등 희생자를 위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 남구도 같은 기간 구청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5·18기념재단, 광주지역 교원단체(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조, 광주실천교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인권지기 활짝이 공동으로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를 연다. 평화 걷기 행사는 3개 구간에서 진행하며 1구간은 양림미술관~3·1만세운동길~남구평화의소녀상~금남공원~5·18민주광장, 2구간은 전남대학교 정문~북구청 평화의 소녀상~푸른길~5·18민주광장, 3구간은 광주시청~광주천변~5·18민주광장으로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각 구간을 걸으며 세월호 희생자, 5·18 희생자, 일제강제 동원 희생자, 고 서이초 교사 등을 추모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2시~6시 5·18민주광장에서는 봉선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주최하는 청소년 기억문화제가 열려 노란 팔찌 만들기, 응급처치 교육, 생활안전퀴즈 등을 진행한다. 여수 와이엠시에이(YMCA)도 이날 이순신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노란 바람개비 접기, 추모 팔찌 만들기, 걷기 행사를 마련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양추모위원회는 오후 2시 서천변 음악분수대 무대에서 추모식,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시 남구 주월동 푸른길 광장에서는 남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세월호 10주기 기억문화제’를 연다.

참사 당일인 16일 오후 2시에는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5·18민주광장에서 ‘예술인행동 장’을 열어 노래와 그림으로 희생자를 위로한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주최하는 기억문화제가 펼쳐진다.

20일 오후 3시 광주시 동구 독립영화관에선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상영회가 열린다. ‘세 가지 안부’는 ‘그레이존’, ‘흔적’, ‘드라이브97’로 구성된 옴니버스 3부작(각 40분)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드라이브97’을 만든 오지수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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