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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표 방송을 보다가 잠시 자리를 비우면 그새 1위와 2위가 바뀌는 초접전 지역 이번 총선에서도 많았습니다.

후보는 물론이고 유권자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곳곳에서 이어졌는데요.

박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전 청와대 행정관과 현역 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끈 울산 동 지역구.

툭하면 끊어질 듯, 팽팽한 표 대결이 이어지더니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개표율이 90%가 넘어서면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따라잡더니 역전에 성공합니다.

[KBS 총선 개표방송 : "민주당 김태선 후보 45.5%,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 45.5%, 표차가 70표 정도에 불과합니다."]

김 후보는 불과 5백여 표 차이로 울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꽂았습니다.

사관학교 출신끼리 격돌한 경기 용인병 선거.

개표 중반까지 국민의힘 고석 후보가 선두를 달리다가 민주당 부승찬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합니다.

[KBS 총선 개표방송 : "양 후보 득표율 차 2% 포인트입니다."]

역전에 재역전, 아슬아슬한 표 차이가 이어졌고 손에 땀을 쥐는 개표는 부 후보의 8백여표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남 창원진해 선거에선 조달청장을 지낸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가 5만천여 표를 얻어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 민주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500표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건 서울 마포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제 전문가와 총경 출신 경찰 간 대결로 관심을 끈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는 이지은 민주당 후보를 오백아흔아홉표, 0.6%p 차로 제치고 당선을 거머쥐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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