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베트남에서 범행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 주범인 쯔엉 미 란이 11일(현지시간) 호찌민시 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해 있다. EPA연합뉴스


베트남에서 범행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 주범인 쯔엉 미 란(68) 반 틴 팟 홀딩스(부동산 개발업체) 회장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현지 일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인민법원은 11일 란 회장에게 횡령·뇌물공여·은행규정 위반 등 유죄를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다. 앞서 란 회장은 측근과 공모해 2012~2022년 사이공상업은행(SCB)에서 304조 동(약 16조7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구형됐다.

란 회장은 수십 명의 대리인 명의로 SCB 지분 91.5%를 사실상 소유한 뒤 자신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1000여개를 이용해 허위 대출 신청으로 은행 돈을 빼냈다. SCB가 입은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677조 동(약 37조1000억원)에 이른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86 “한동훈계 존재하나요?”…사퇴한 韓, 의외의 ‘장외 토론’ 랭크뉴스 2024.04.11
33985 '19대 103' 수도권이 판세 갈랐다‥'한강벨트'도 민주당 승리 랭크뉴스 2024.04.11
33984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4.5% 유지 랭크뉴스 2024.04.11
33983 이준석 "다음 대선까지 3년? 확실한가"…'홍준표 총리' 거론도(종합) 랭크뉴스 2024.04.11
33982 [총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집권 여당, 지도부 공백 수습은? 랭크뉴스 2024.04.11
33981 ‘영남당’ 못 벗은 여당, 참패 수습하려 대통령 탈당 재요구할 수도 랭크뉴스 2024.04.11
33980 총선 탓 묻어 둔 대형 의혹들…‘파묘의 시간’ 오나 랭크뉴스 2024.04.11
33979 여, 보수표 결집하며 '낙동강 벨트' 승리 랭크뉴스 2024.04.11
33978 선방위, MBC ‘김건희 디올백’ 보도 법정제재 수순···“백이 아니라 파우치” 랭크뉴스 2024.04.11
33977 22대 국회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초선은 135명 랭크뉴스 2024.04.11
33976 “국민이 의대 증원 강행한 정부 심판” 목청 높인 의료계 랭크뉴스 2024.04.11
33975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습…"키이우 대형 발전소 파괴"(종합) 랭크뉴스 2024.04.11
33974 정의당 20년 만에 원외로‥심상정 '정계은퇴' 선언 랭크뉴스 2024.04.11
33973 [총선]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한 총리·대통령실 참모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4.04.11
33972 조국 “비례대표 ‘10석 플러스 알파’ 목표 달성… 입법·정치로 약속 실행한다” 랭크뉴스 2024.04.11
33971 권도형 결국 미국행?… 몬테네그로 법원, 인도국 결정 법무장관에 넘겨 랭크뉴스 2024.04.11
33970 12년 만에 교대 정원 감축…교사가 넘쳐서? 랭크뉴스 2024.04.11
33969 실제 총선 결과와 차이 난 출구조사 발표‥사전투표율도 변수 랭크뉴스 2024.04.11
» »»»»» ‘베트남 GDP 3% 규모 횡령’ 주범에 사형선고 랭크뉴스 2024.04.11
33967 '수백 표차 엎치락뒤치락'‥피 말린 초접전 랭크뉴스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