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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총선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저녁 6시에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예측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많은 지역구에서 접전지도 많아지고 사전투표율도 높아지면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MBC는 어제 오후 6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에서 지상파 3사의 공동출구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정당의 의석수를 예측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서 184석에서 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쳐 85석에서 99석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개표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출구조사 발표 결과 서울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 동작을 지역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경합하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에서는 8%p 차이로 나경원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나경원 당선인/국민의힘]
"출구조사 보고 다들 아까 어디 갔다 왔다 하는데, 용궁 갔다 왔습니다."

전국이 사실상 거대한 하나의 지역구인 대통령선거와 달리 총선 지역구는 254곳에 달합니다.

접전 지역구가 많고 출마한 후보자 수도 많아 오차 가능성이 높아지는 면이 있지만 높아지고 있는 사전투표 비율도 변수가 됐습니다.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어제, MBC 개표방송)]
"사전 투표가 전체 투표의 한 45%를 차지합니다. 그러니까 거의 절반 가까운거죠."

선거법상 사전투표와 관련해선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물어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 예측은 투표날 당일의 출구조사 결과에다 전화여론조사 등을 통한 사전투표 보정작업 등을 합산해 발표됩니다.

이번 사전투표에선 60대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대별 투표율 변수에 대응해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출구조사 예측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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