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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4명이 숨진 사건 경기 파주시 호텔 방 안에서, 칼 2자루가 발견돼 경찰이 범죄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숨진 남녀 4명이 묵던 방 안에서 과도와 식칼 등 칼 2자루가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식 중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칼을 남성들이 구매했는지, 범행에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반쯤, 파주에 있는 호텔 밖 도로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머물렀던 호텔 객실에서 여성 2명이 양손이 묶인 채 숨져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 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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