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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숙박시설 안팎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두 여성이 목 졸림으로 사망했을 거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20대 여성 2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의 결정적인 원인은 목 졸림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두 남성이 여성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건물 밖으로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한 숙박시설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하고, 그들이 있던 객실에선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성범죄나 마약 범죄 정황은 보이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찾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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