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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차지했습니다.

제3지대 정치를 내세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3석과 1석을 얻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원외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현실이 됐습니다.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로만 12석을 차지했습니다.

비례 득표율 1·2위를 차지한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에 이어 24%의 득표율을 기록한 데 따른 겁니다.

특히 광주·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었는데, '정권 심판' 메시지를 보다 강하게 내세운 결과로 분석됩니다.

조국 대표는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십시오.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반면 제3지대 정치를 내세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3석과 1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됐고, 이주영 후보와 천하람 후보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당선인 : "비록 의석수는 다소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점들을 지적해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 탈당파가 합류한 새로운미래에서는 세종갑 김종민 후보를 빼고는 당선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우리는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녹색정의당은 지역구와 비례 의석에서 단 한석도 얻지 못해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상황에 놓인 가운데, 심상정 의원은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정계 은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 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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