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극적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은 범여권이 아닌 선명한 야권"이라며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는 일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에 해병대 채 상병과 박정훈 대령에 관한 건도 당장 윤석열 대통령이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장관과 관련해서는 "한 전 장관은 이번 총선 실패를 자기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면서 "황교안 대표 당시와 똑같다"며 앞으로 여당 내 세력이 나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정국에 대해 토론하던 중 이 대표는 "다음 대선에 나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알겠습니다. 이준석 당선인, 다음 대선 나갑니까? 너무 빠른가요, 이 얘기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다음 대선이‥"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3년 남았지요. 그러면 그때는 사실 마흔이 넘잖아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지요?"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3년이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확실합니까?"
[진행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네, 이거 뭐예요? 이거 굉장히 도발적인 얘기인데요?"

그러면서 "또 특검법들이 발의될 텐데, 그러면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쓸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의 압승으로 민주당이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이종섭 특검법' 등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쉽게 사용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 상실이 더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민주당 등 야권에 대해서도 "정권 타도의 속도를 높이려는 조국 대표의 시간표와 많은 의석을 가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시간표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역설적으로 이 속도 차이 때문에 야권 역시 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특검이라는 게 그런 정도 수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249 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일 것…더 낮은 자세 유연한 태도로 경청" 랭크뉴스 2024.04.16
9248 일본 7년째 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강제동원 판결 "수용 불가" 랭크뉴스 2024.04.16
9247 "김값이 금값 됐다"...김밥 가격까지 덩당아 상승 랭크뉴스 2024.04.16
9246 尹 “총선 통해 나타난 민심, 저부터 경청하겠다” 랭크뉴스 2024.04.16
9245 조국당, '회기중 골프·국내선 비즈니스·코인 보유' 금지 결의 랭크뉴스 2024.04.16
9244 기억교실 지킴이 된 임경빈 엄마 "맥 뛰던 아들, 그날의 진실 알고파" 랭크뉴스 2024.04.16
9243 [속보]윤 대통령 “올바른 국정 방향 잡았지만 체감할 변화 모자랐다” 랭크뉴스 2024.04.16
9242 [속보] 윤 대통령, 총선 참패 뒤 첫 입장…“민심 받아들인다” 랭크뉴스 2024.04.16
9241 [속보] 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일 것…더 낮은 자세 유연한 태도 소통 경청" 랭크뉴스 2024.04.16
9240 [속보] 尹대통령 “총선 통해 나타난 민심,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랭크뉴스 2024.04.16
9239 이상민 "尹, 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모두발언으로는 안돼" 랭크뉴스 2024.04.16
9238 [속보] 윤 대통령 "낮은 자세, 유연한 태도로 저부터 민심 경청하겠다" 랭크뉴스 2024.04.16
9237 [속보] 윤 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경청하고 국회와 협력” 랭크뉴스 2024.04.16
9236 尹 "더 낮고 더 유연한 자세로 더 많이 소통…저부터 민심 경청" 랭크뉴스 2024.04.16
9235 테슬라, 전기차 인기하락에 초강수…최소 1만4천명 해고 랭크뉴스 2024.04.16
9234 급기야 정리해고 초강수 꺼내든 테슬라…주가 곤두박질 랭크뉴스 2024.04.16
9233 [속보] 尹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민심 경청할 것" 랭크뉴스 2024.04.16
9232 대출자들에게 ‘희소식’...주담대 금리 또 내려간다 랭크뉴스 2024.04.16
9231 신평 "한동훈, 친윤조직 흡수해 반윤조직으로 바꿔‥총선 패배 책임" 랭크뉴스 2024.04.16
9230 10년 전 너를 따라···시작하지 못한 여행을 떠났다[포토다큐]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