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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득표율, 최고령과 최연소 의원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해남군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선거캠프 제공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22대 총선의 최고 득표율과 최고령 당선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박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92.35%의 지지를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7만1843표나 앞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독재자로 평가받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87%’에 불과했다며 박 당선인의 득표율이 화제다.

1942년 6월생으로 올해 82세인 그는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 기록도 세웠다.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이 되면 86세가 된다.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은 경기 화성정에서 이긴 같은 당의 전용기 당선인이다. 1991년생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50세가 넘는다.

비례대표로는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으로 1990년생으로 최연소이며, 1954년생 위성락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이 가장 나이가 많다.

유세차 한번 안 오르고 15% 넘어 선거비용 돌려받는 사람은?

소나무당 창당대회. 연합뉴스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이번 총선을 옥중에서 치렀다. 마이크 한번 잡을 수 있게 해달라고 보석 청구를 했으나 기각됐다. 유권자와 직접 만나지 못한 채 선거를 치렀지만 그의 득표율은 17.38%였다. 2위로 밀려 떨어졌지만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 대표는 이낙연 새로운미래(광주 광산을) 후보보다 득표율이 높았다. 이낙연 후보는 13.84%를 얻어 선거비용 절반만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을 제한하고 선거가 끝나면 지역구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국가가 선거비용을 100% 보전해준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면 선거비용 50%를 보전 받으며,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전액 당사자가 내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1% 차이도 안 난 지역구들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표함을 지켜보게 만들었던 ‘초박빙’ 지역구는 경남 창원진해였다. 이 지역의 이종욱 국민의힘 당선인은 50.24%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49.75%)를 불과 0.49%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불과 497표 차이였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부승찬 민주당 후보가 50.26%를 받았다. 고석 국민의힘 후보는 49.73를 얻었다. 0.53%포인트, 851표 차이였다.

울산 동구도 1% 안쪽에서 경합을 벌였다. 김태선 민주당 후보(45.88%)는 현역 의원인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45.20%)를 0.68%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568표 차이였다.

무소속은 0명

거대 양당의 대결로 수렴됐던 이번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단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그나마 무소속 당선이 기대됐던 후보자는 경북 경산의 최경환 후보였다. 그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앞섰고, 출구조사에서 앞섰지만 결국 국민의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부산 수영),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도 떨어졌다.

과거 21대때는 무소속이 5명 당선됐다. 당에서 공천 받지 못하지 이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한 중진 의원들이 당선됐다. 이용호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당선된 의원,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의원 등이 있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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