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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초동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
“살아있는 권력 왜 수사 않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은 것을 알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조국혁신당의 요구가 아니라 총선을 통해 확인된 국민의 명령”이라며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조국 혁신당은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검찰이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김 여사는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을 것이다. 마지막 경고다. 검찰을 향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 일가가 2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점을 언급하며 “검찰도 의견서를 제출했다. 공범은 모두 처벌받았다. 당장 소환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온 국민이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모습을 보았다. 명품백을 왜 받았는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약속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그래야 검찰은 권력의 수호자가 아니라 공익의 대표자가 될 수 있다. 백번 양보해 몰카 공작이라면 관련자를 수사해서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은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는지 묻고 있다”며 “자존심을 지켜달라. 과거 같으면 평검사 회의가 몇 번은 열렸을 것이다. 소소한 저항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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