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총선 참패 '후폭풍'···인적쇄신 단행·국정운영 기조 변화 관측
대통령실 "尹, 어떤 결과든 국정에 대한 국민 평가로 생각"···野와 협치 시사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진행된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겨준 민의를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용산 고위 참모진도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단기적인 국정 쇄신은 인적 개편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일부 부처 장관까지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에서는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다.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압도적 다수당이 된 만큼 각종 정책 추진을 위해 국회와의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과반 의석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별도의 회담을 열지 않았으며,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협치 부족이라고 비판해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85 "유가 130달러대까지 치솟을 수도"… 이란 보복 공격에 전 세계가 긴장 랭크뉴스 2024.04.14
12884 ‘총선 끝’ 라면 빼고 오를 일만 남은 식품·외식업계…“눈치 싸움” 랭크뉴스 2024.04.14
12883 EU 이어 일본도 ‘애플·구글’ 독점 규제 나서…매출 20% 과징금 부과 랭크뉴스 2024.04.14
12882 이스라엘, 7시간 만에 영공 폐쇄 해제 랭크뉴스 2024.04.14
12881 임금 체불 무려 '101억 원'…적발되니 '51억' 바로 지급 랭크뉴스 2024.04.14
12880 "덥다 더워" 벌써 바닷가로…봄 축제장에도 인파 북적 랭크뉴스 2024.04.14
12879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세계안보·경제 강타 확전 우려(종합3보) 랭크뉴스 2024.04.14
12878 "예의 갖춰 단호히 할 말 있다"‥"尹 만나자" 조국도 제안 랭크뉴스 2024.04.14
12877 ‘막말 논란’ 김준혁 당선인, 비트코인 1억 넘게 보유 랭크뉴스 2024.04.14
12876 서울 30도 등 이른 더위…내일 전국 비, 기온 내려가 랭크뉴스 2024.04.14
12875 중동 리스크에 유가 고공행진…하락 베팅한 개미들, 손실 불가피 랭크뉴스 2024.04.14
12874 "한동훈 용서하지 않을 것"‥욕설문자에 '전방위 비난전' 랭크뉴스 2024.04.14
12873 복지부 "18일부터 진료지원간호사 양성교육‥의사·간호사 인건비 국고보조금 신청 연장" 랭크뉴스 2024.04.14
12872 환율, 1,400원대로 치솟나…이란 보복 공격에 강달러 이어질 듯(종합) 랭크뉴스 2024.04.14
12871 “바이든, 반격 반대” vs 네타냐후 “우리 해치는 자 누구든 해칠 것”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4
12870 치받는 이란-이스라엘, 중동 확전 불 댕기나…미국 속내 ‘부글’ 랭크뉴스 2024.04.14
12869 정부, 중동 사태 긴급 점검… 최상목 “경제에 미칠 영향 커질 수도” 랭크뉴스 2024.04.14
12868 오스템 2000억 횡령범 징역 35년 확정... 추징금 917억 랭크뉴스 2024.04.14
12867 ‘막말 논란’ 김준혁 비트코인 1억↑… 당선인 24명 가상자산 보유 랭크뉴스 2024.04.14
12866 최상목 "중동 위기 영향 커질수도…금융·실물경제 대응 강화"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