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10 제22대 총선에서 여권이 참패한 것으로 확정된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총선 참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이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과 전체 수석들도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해야 하는데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총선 참패 원인을 두고는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다 대통령님의 그동안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 생각한다”면서 “원인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 쇄신’이 야당과의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포함하는지에 대해선 “그렇게 해석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쳐 108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역구에서 90석, 비례대표에서 18석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쳐 국회 재적 의원 300석 중 175석(지역구 254석, 비례 14석)을 차지해 압도적인 과반을 달성했다. 함께 ‘정권심판’을 기치로 내건 조국혁신당(12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을 더하면 189석이다. 180석 이상이면 여당이 반대하더라도 탄핵소추안을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법률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의결할 수 있다. 개혁신당은 3석을 차지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183 오사카 갈 여객기를 크로아티아로 보낸 티웨이항공... EU 항공당국 "적절한 조치" 랭크뉴스 2024.06.20
37182 [단독] KF-21 기술자료 등 20여 기가 유출 확인…“내부 조력자 여부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6.20
37181 푸틴-김정은 서명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무슨 뜻? 랭크뉴스 2024.06.20
37180 한달 새 40.6% 증가 ‘스팸 문자’ 폭탄…뒤늦게 조사 나선 방통위 랭크뉴스 2024.06.20
37179 "명동에 태국 관광객 왜 없나 했더니"…입국불허 논란에 반한 감정 커져 랭크뉴스 2024.06.20
37178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대법원서 최종 결론 난다 랭크뉴스 2024.06.20
37177 사막에서도 물을 만들어내는 항아리 랭크뉴스 2024.06.20
37176 [금융뒷담] 한투證, 이노그리드 상장 무리하게 추진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0
37175 12세 유대인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에…갈등 커진 프랑스, 궁지 몰린 마크롱 랭크뉴스 2024.06.20
37174 “이슈 돼서 힘들다” 설명이 전부…중국 공연 취소당한 한국 록밴드 랭크뉴스 2024.06.20
37173 한동훈, 오는 일요일 출사표‥반한 구심점은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랭크뉴스 2024.06.20
37172 대낮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또 '불'‥"에어컨 수리 위해 용접하다 불붙었다" 랭크뉴스 2024.06.20
37171 '출마할 결심' 나경원, 내일 홍준표·이철우와 '긴급회동' 왜? 랭크뉴스 2024.06.20
37170 기안84 "내 삶의 은인"…416억 보너스 받는 '만화광' 누구 랭크뉴스 2024.06.20
37169 26학년도 의대 증원은 재논의?‥미묘하게 '여지' 남긴 정부 랭크뉴스 2024.06.20
37168 "자동 군사개입 포함"‥북러 동맹 부활? 랭크뉴스 2024.06.20
37167 미국, '하마스 억류 인질' 50명 생존 추정… 66명 사망했나 랭크뉴스 2024.06.20
37166 대통령실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북·러 조약에 '초강수' 랭크뉴스 2024.06.20
37165 "이화영 회유하거나 진실 조작 안했다"…술자리 회유 검사 반박글 랭크뉴스 2024.06.20
37164 성균관대 수석 졸업하더니…구혜선, 카이스트 대학원생 됐다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