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의제기' 유무 따라 무효표 처리 여부 결정돼
기존 투표지보다 1.2배 긴 투표지.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구 지역 개표소 두곳에서 기존 투표지보다 긴 투표용지가 한장씩 발견된 가운데 한 표는 유효처리, 한 표는 무효처리 되며 눈길을 끌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9시 20분께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 개표소에서는 기존 투표지보다 약 1.2배 긴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이 투표용지는 대명9동 사전 투표함 투표지를 분류하던 중 나왔다. 개표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현장에서 개표참관인 등 관계자 참관 아래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결국 해당 투표용지는 현장에 있던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무효 처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날 오후 8시께 북구 경북대 제2체육관 개표소에서 발견된 긴 투표용지는 유효처리 됐다. 다만 북구 개표소의 경우 개표 사무원이 이를 발견한 뒤에도 이의 제기가 없어 유효표로 처리됐다.

이처럼 비슷한 사안임에도 상이한 결론이 나온 이유는 공직선거법상 투표의 효력에 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 선관위 의결을 거쳐 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선관위 측은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절차를 거쳐 무효표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며 "이번 투표용지의 경우 투표지 인쇄 과정에서 기계적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09 [르포] ‘오크통 5000개에 담긴 100년의 기술’ 하이트진로 이천 소주 공장 랭크뉴스 2024.04.14
12808 [인터뷰] SKC가 5225억원 투자한 ‘실리콘 러버 소켓’ 세계 1위 ISC… 김정렬 대표 “세계 1위 CPU 양산용 제품 공급” 랭크뉴스 2024.04.14
12807 조국 "尹대통령, 만나자"…"검찰 이용은 얍실한 생각" 랭크뉴스 2024.04.14
12806 윤 대통령, 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국정 쇄신’ 첫 가늠자, 정치인 중심 하마평 랭크뉴스 2024.04.14
12805 [속보]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 소집해 對이란 외교대응 조율" 랭크뉴스 2024.04.14
12804 테슬라 ‘중국산 모델3’ 보조금 확정… 226만~235만원 랭크뉴스 2024.04.14
12803 유엔 안보리 내일 긴급 소집…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논의 랭크뉴스 2024.04.14
12802 총선 끝난 뒤 전기·가스요금 오를까… 정부, 가격 인상 ‘고심’ 랭크뉴스 2024.04.14
12801 이란 공격에 이스라엘 한국 교민 비상…정부 "비상연락망 공유" 랭크뉴스 2024.04.14
12800 尹, 후임 총리·비서실장 신중 검토… “시간 걸릴 듯” 랭크뉴스 2024.04.14
12799 “당신의 운전면허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탈탈털털] 랭크뉴스 2024.04.14
12798 이준석 “조기대선? 대통령 정국 구상에 달려”···개혁신당 ‘선명 야당’ 강조 랭크뉴스 2024.04.14
12797 "죽은 동생 장례비 좀…" 거짓말로 연인 등친 50대 사기꾼 랭크뉴스 2024.04.14
12796 결혼할 여친 잔혹 살해…"191회 찔렀는데 징역 17년뿐이라니" 랭크뉴스 2024.04.14
12795 조국 “윤 대통령 만나길 희망···하고 싶은 말 있어” 랭크뉴스 2024.04.14
12794 조국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 만날 수 있길 희망"‥공개 회동 요청 랭크뉴스 2024.04.14
12793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자 아버지 앞에 무릎 꿇은 가해자 아버지 [주말엔] 랭크뉴스 2024.04.14
12792 이란, 이스라엘 공격…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비트코인 급락 랭크뉴스 2024.04.14
12791 한국서 수출한 소형 SUV 덕분에 ‘대박’난 미국 업체 랭크뉴스 2024.04.14
12790 이란-이스라엘, 중동 확전 불댕기나…“동맹방어” 외친 미국 불만 ‘부글’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