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 대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연준이 현지시간 10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에 따르면 최근 물가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모든 참석 위원은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일 경우 연내 어느 시점에선가 긴축 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펼쳤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참석 위원은 지정학적 위험이 심각한 공급 병목현상이나 운임 상승을 초래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연준의 방침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하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5일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을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018 군, 대북 확성기 가동…“北, 비열한 행위 즉각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6.09
10017 최태원 SK 지배력엔 “노태우 비자금”…판결 톺으니 랭크뉴스 2024.06.09
10016 "세 아이 둔 성실한 가장이었다"…연신내역 50대 작업자 감전사 랭크뉴스 2024.06.09
10015 18일 의사 총파업‥4번째 집단행동 현실화 랭크뉴스 2024.06.09
10014 직장인 70만명 '너도나도' 가입…국내 여행 필수 아이템 무엇? 랭크뉴스 2024.06.09
10013 의협, 오는 18일 집단 휴진 선언…‘증원 절차 중단’ 요구 랭크뉴스 2024.06.09
10012 컴퓨텍스서 '록스타 대접' 젠슨황…AI반도체 중심에 선 대만 랭크뉴스 2024.06.09
10011 한 총리 “복귀 전공의 불이익 없을 것”…서울대 교수회 “휴진 재고해달라” 랭크뉴스 2024.06.09
10010 군, 최전방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자유의 소리’ 송출 랭크뉴스 2024.06.09
10009 [영상]최전방 곳곳서 확성기 볼륨 높여... 北 겨냥한 '자유의 메아리' 랭크뉴스 2024.06.09
10008 [단독] 여야 회동 또 무산‥우 의장 "내일 본회의서 원 구성 처리" 랭크뉴스 2024.06.09
10007 산산조각 난 동생 살점 줍는 소년…가자지구 유엔 학교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6.09
10006 오물풍선-대북방송 대치에 불안‥이 시각 접경지역 랭크뉴스 2024.06.09
10005 유튜버, 동의받았다더니 거짓? '밀양 성폭행' 피해자측 대화 공개 랭크뉴스 2024.06.09
10004 빵 280개,128만원어치 주문 '노쇼'…고소하자 말만 죄송, 무슨일 랭크뉴스 2024.06.09
10003 대북 전단→대남 오물→대북 확성기…커지는 군 충돌 위험 랭크뉴스 2024.06.09
10002 의협 회장, 판사에 “이 여자 제정신이냐”…사진 공개도 랭크뉴스 2024.06.09
10001 “北향해 BTS 봄날 틀었다”… 6년 만에 다시 켠 대북확성기 랭크뉴스 2024.06.09
10000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출석 정지' 중 이번엔 자전거 훔쳐서 덜미 랭크뉴스 2024.06.09
9999 “농사도 장사도 다 망칠 판”…확성기 재개에 분통 터지는 접경지 랭크뉴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