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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여야 차기 대권주자들의 성적표도 큰 관심사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희룡 전 장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대권 재도전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국회에 입성하면서 보폭을 넓혔지만, 이낙연·심상정 후보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와 제1야당 대표가 맞붙은 인천 계양 을.

이재명 대표는 득표율 54%, 7천표 이상의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당권 유지는 물론 대권 재도전의 입지도 확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 당선인]
"저에 대한 우리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할 것이고…"

이 대표를 겨냥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던 국토부장관 출신의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는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서울 동작을에서 민주당 류삼영 후보에게 8%포인트 넘는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격차로 5선에 성공하면서 당권에 이어 대권도 노려볼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
"아직 그런 생각을 해본적은 없고요. 오늘까지는 동작을 선거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차차 생각해보겠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친노' 좌장 이광재 후보와 맞붙은 안철수 의원도 1만 표 이상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도 한 만큼, 향후 당내 주도권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경기 분당갑 당선인]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그래서 민심에 맞는,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홀로서기'를 시도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광주에서 참패를 당하며 향후 정치적 행보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진보정당 최초의 4선 의원인 심상정 후보도 국회 입성에 실패하면서 앞으로의 역할이 불투명해졌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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