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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민주, 수도권 압승했으나 부산에서 '참패'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각각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목표했던 과반 의석은 물론이고 범야권 도합 200석 가까이 획득하면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냈다는 데 안도했다.

11일 오전 5시 기준 개표 결과(개표율 99.0%)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의석 300석의 과반 의석인 174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은 109석을 얻어 원내 2당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보수 궤멸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지켜냈다. 개혁신당은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122석 중에 서울 37석, 경기 53석, 인천 12석을 가져가며 총 102석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 11석, 경기 6석, 인천 2석 등 19석에 그쳤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경기 화성을 후보 당선이라는 '깜짝' 이변을 이뤄냈다.

민심 풍향계인 중원도 민주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은 대전에서 7석 전석을 차지했고 충북 5석, 충남 8석을 얻어냈다. 국민의힘은 충북과 충남에서만 각각 3석씩 차지했을 뿐이었다. 국민의힘은 당초 격전지로 예상됐던 부산에서 민주당에 1석을 내주는 것으로 선방했다. 민주당은 2020년 총선에서 거둔 3석보다도 저조한 성과를 얻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3당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2석을 비례대표 몫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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