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남 창원진해서 497표 차로 與 이종욱 후보 당선
경기 용인병·하남갑·이천·수원정·포천가평 등도 피 말리는 승부


제주 서귀포시 개표 한창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 개표장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 작업이 한창이다. 2024.4.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22대 총선에서 대부분 지역구는 승부를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간 '초접전지'도 적지 않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가 채 1%p(포인트)도 나지 않는 곳들도 더러 있는 데다, 박빙의 경합을 이어간 지역구에서는 불과 497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11일 오전 6시 기준 개표를 마친 지역구 가운데 당선자와 2위로 낙선한 후보자의 득표율 차를 비교한 결과 득표율 격차가 3%p 이내를 기록한 초접전 지역 중 가장 격차가 적었던 곳은 경남 창원진해였다.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가 50.24%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49.75%)를 불과 0.49%p 차로 이겼다. 표 차는 497표였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50.26%를 얻어, 49.73%를 얻은 국민의힘 고석 후보를 0.53%p 차(851표 차)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울산 동구에서는 민주당 김태선 후보(45.88%)가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45.20%)를 0.68%p 차로 이겨 배지를 달게 됐다. 표 차는 568표에 불과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친윤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용 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하남갑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인 끝에 추 전 장관이 50.58%를 얻어 이 의원(49.41%)을 1.17%p차로 따돌렸다.

발언으로 논란을 샀던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와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맞붙어 화제가 된 경기 수원정에서는 김 후보가 50.86%, 이 후보가 49.13%를 각각 얻어 1.73%p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50.47%)가 민주당 박윤국 후보(48.36%)를 2.11%p 차로 이겼고, 충북 충주에서는 이종배 후보(51.11%)가 민주당 김경욱 후보(48.88%)를 2.23%p차로 이기면서 치열한 승부 끝에 4선에 성공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48.42%를 획득, 2.24%p차로 민주당 박수현 후보(50.66%)에게 밀려 6선 도전에 실패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는 경기 이천에서 민주당 엄태준 후보와 맞붙어 2.67%p 차로 이기면서 3선 반열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734 진입로 없는 주차장?‥사고 나니 '소송' 랭크뉴스 2024.04.15
8733 “또 너냐”…‘제2 나일론 전쟁’ 돌입한 효성·코오롱의 질긴 악연 랭크뉴스 2024.04.15
8732 '아이언돔'이 뭐길래…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99% 막아냈다" 랭크뉴스 2024.04.15
8731 [속보]최상목 "유류세 인하 조치·유가연동보조금 2개월 추가연장" 랭크뉴스 2024.04.15
8730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24명 ‘코인’ 보유···1위는 누구? 랭크뉴스 2024.04.15
8729 “100만 원 달라고”…억울한 여성 운전자들,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15
8728 '질척대지 말고 나가라' 메시지에…김경율 "진작 그만뒀는데" 랭크뉴스 2024.04.15
8727 구리 가격 1년만에 역대 최고치···이유는? 랭크뉴스 2024.04.15
8726 "尹 지지율, 4.7%p 하락한 32.6%…작년 10월 이후 최저"[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4.15
8725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 급락한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 회복 랭크뉴스 2024.04.15
8724 세월호 이후 재난시스템 변했나…‘오송-이태원’ 반복되는 참사 랭크뉴스 2024.04.15
8723 “물가 떨어지라고 매일 새벽기도”…채소 못 줄이는 식당들 눈물 랭크뉴스 2024.04.15
8722 회삿돈 2,215억 원 빼돌린 일가족의 최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15
8721 [최훈 칼럼] 분노와 심판은 또 다른 기대다 랭크뉴스 2024.04.15
8720 “미·서방,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이르면 15일 대응’ 예상” 랭크뉴스 2024.04.15
8719 "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랭크뉴스 2024.04.15
8718 인구감소地 공시가 4억 이하 ‘세컨드 홈’ 마련하면 1주택 稅혜택 준다 랭크뉴스 2024.04.15
8717 가입 없이 매달 나간 보험금‥알고 보니 '대필 서명' 랭크뉴스 2024.04.15
8716 "제가 부족했다"며 물러난 한동훈… 후임자 고심하는 與 랭크뉴스 2024.04.15
8715 “2천명 못 박은 의대 증원 아쉬워…정부도 의료계도 양보해야”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