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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하남갑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뒤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 캠프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벽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승부를 펼친 지역구들이 속속들이 결과를 보이고있다.

22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11일 새벽까지 접전이 벌어진 지역으로는 서울 송파병, 광진을, 중·성동을 경기 하남갑 등이 있었다.

‘강남 3구’ 가운데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병에서는 오전 5시 10분 99.97% 개표가 진행되며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남 후보는 8만350표(51.04%)를 얻어 7만7070표(48.95%)를 얻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50.35%)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48.74%)와의 초접전 끝에 재선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고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도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게 2.55%p(2746표) 차이로 힘겨운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고 후보는 이날 “그래도 4년 전보다는 조금 일찍 잠재워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도 “어쨌든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다”고 말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오전 4시에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박성준 민주당 후보가 50.81%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인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간격 차는 단 2770표였다.

경기 하남갑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계속됐으나, 이날 오전 4시 개표가 완료되며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0.6%를 득표해 이용 국민의힘 후보(49.4%)를 힘겹게 이겼다.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선 추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섰으나 막상 투표함이 열리자 맹렬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화성을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공영운 민주당 후보 간 초접전이 주목됐다.

이 후보는 지난달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 후보와 20%p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정당보다 인물론을 내세우며 공 후보를 추격한 끝에 오전 3시 36분 기준 2.84%p(3465표)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 영등포을에서 지역구 현역인 김민석 민주당 후보는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펼친 끝에 50.18%를 얻어 박 후보를 약 1100표 차로 꺾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도 개표가 진행된 성남분당을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5%를 얻어 47.5%를 얻은 김병욱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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