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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3시 기준 동작을 개표가 85.7% 진행된 가운데 나 후보는 55.69%를 기록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4.3%를 얻었다.

나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동작 주민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하면서 진심이 이긴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저의 진심과 동작 주민의 진심이 함께 이긴 것 같다”고 했다.

이로써 나 후보는 22대 국회에서 5선 의원으로 원내 복귀하게 됐다. 22대 국회 국민의힘 여성 의원 가운데 최다선으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 후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 서울 중구 지역구에 당선됐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던 나 후보는 2014년 재보궐선거 동작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4선에 오르며 지역구를 수성했으나, 21대 총선에서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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