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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갑에서 맞붙은 안귀령(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 김성룡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도봉갑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된 건 16년 만이다.

11일 오전 1시 4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가 99.96% 진행된 가운데 김 당선인은 49.05%를 득표해 안 후보(47.89%)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현재 두 후보 간 표차는 1094표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52.4%, 김 후보가 45.5%로 예측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서울 도봉갑에선 2012년 신지호 전 의원 이래 16년 만에 두 번째 보수정당 당선인이 나왔다. 이번 총선 때 국민의힘이 내세운 서울 광진구·중랑구·도봉구·노원구 등 '청년 동북벨트'에서도 현재까지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구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정보통신 기업을 운영했다. '같이오름'이라는 청년정당을 창당하던 중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20년 총선에서도 도봉갑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안 후보는 대표적인 친이재명(친명)계로 이 지역 현역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한 곳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과거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vs차은우'를 묻는 말에 '이재명'이라고 답해 주목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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